다니엘 2:24-35(2) 바벨론에서 만나는 하나님과 그 돌[ The Rock ]

바벨론에서 만나는 하나님과 그 돌[ The Rock ]

다니엘 2:24-35

 

1. 바벨론에서 만나는 하나님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게 정복되고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
바벨론 왕과 신하들과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도 
바벨론의 신 벨과 느보와 마르독에게 정복된 것으로 착각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비록 자기 백성의 죄악 때문에 
징계적 차원에서 자기 백성을 바벨론에 넘겼을지라도 
여전히 세상의 역사와 나라들의 흥망성쇠를 주재하는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 되신 것을 드러내기 원하셨다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법과 도구는 사람을 통해 하시는 것이어서
느브갓네살 역시 하나님께서 사용하신 악의 도구 역할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땅에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하여서는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모든 주에 뛰어나신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기 원하셨다. 

따라서 느부갓네살이 자신의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게 하신 것도[2:29]
그리고 이러한 생각 속에 잠이 들다 꿈을 꾸게 되는 것도
그리고 또 이 충격적인 꿈의 내용을 잊어버렸으면서도 
알고 싶어 견딜 수 없는 안달 감을 갖게 하신 것도 
모두 하나님의 간섭과 개입 속에서 일어난 일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느브갓네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게 한 것은 
다 뜻이 있으셨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그 땅에 포로로 잡혀 와 궁전의 교육을 받고 
다른 교육생들보다 십 배나 더 지혜와 총명있게 하신 것은[1:20]
바로 이때를 위함이 아니겠는가?
특별히 다니엘에게는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것뿐 아니라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게 하셨다고 했는데[[1:17]
이제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신 그를 바벨론 제국에 드러내시고 
수직 상승의 기회로 삼게 하시며 
유다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와 있는 그 바벨론의 땅에서도 
여전히 살아계신 하나님 되심의 영광을 나타내기 시작하셨다.  

다니엘과 세 친구가 느브갓네살 왕이 꾼 꿈을 알아내기 위하여
이것은 사람의 목숨이 달린 일이니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였고 
그 응답을 얻었음으로[2:18]
다니엘은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더 낫기 때문에 
이런 비밀한 일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2:30] 
오직 은밀한 일을 나타내시는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며
왕이 장래 일을 생각하다가 꿈을 꾼 것에 대해 
알게 하신 것이라고 고함으로 
감히 세계의 왕 느브갓네살 앞에서
유다 백성들의 하나님과 그의 영광을 높이고 있다.[2:28]

[교훈과 적용]

유다 왕국이 바벨론에게 정복되고 포로로 잡혀갔지만
자기 백성들보다 먼저 그 곳에 먼저 와 계신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세 친구를 통하여 
포로지의 땅 바벨론에서도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하신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동일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 우리 시대 우리 인간 세상 나라들 속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존재와 일하심을 드러내시는 분이심을 배운다.

지금 내가 처한 형편과 환경이 어떠하든지 
그리고 나의 사회적 신분이나 직업이 어떠하든지
나의 신앙과 삶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과 
그의 영광을 나타내기 원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시기를 기뻐하심을 배우며
오늘 나도 다니엘과 세 친구들처럼
그리고 우리에게 보내신 아들을 통하여 
구속을 받은 우리에게 신약성경이 요구하는 삶의 방식처럼
사나 죽으나[롬14:7-8] 
먹든지 마시든지[고전10:31]
자든지 깨든지 [살전5:10]
항상 주로 말미암고 
주를 위하여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내가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무슨 큰일을 이루어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하여도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그 자체로써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산채로 데려가신 것처럼[창5:24] 

주님께 향한 내 마음의 생각과 기도와   
나의 믿음의 몸짓[행위]들 자체로써 
바벨론 같은 여기 세상 속에서 주님께서 나로 인하여 기뻐하시며  
나를 아직 이 땅에 더 두고 계시는 삶의 의미가 되기를 기원드린다.

 

*.  그 돌[ The Rock ]에 관한 묵상은 생명의 삶 게시판을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