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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홀로서기

by 朴 海 東 2011. 12. 17.

 
   
 
본  문 |
빌립보서 2:12-18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홀로서기
 
등록일 |
2011-02-18
설  정 |
공개
 
때로 목회자와 성도 사이의 과도한 밀착관계는
마땅히 주님과 성도 사이에 형성되야 하는 애착관계를 저해 할 수있는데
대부분 이단적인 교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성이기도 하다

오늘의 말씀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홀로서기를 강조하고 있다
너희가 나 있을 때 뿐 아니라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2"12]

따라서 주님께서 교회에 세우시는 목회자의 가장 으뜸되는 조건은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신 것이다. [요21:15-17]

양들의 목자로 세움받는 자들이 진실로 주님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목양을 하게되면
어그러진 말을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는 거짓 목자가 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행20:30]

일찌기 주님께서 오고 오는 모든세대에 주님의 교회에서 목양자로 세움 받을 자들을
대표해서 베드로에게 " 사랑의 문답"을 하시고 목양을 맡기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목장(교회)의 울타리안에 주님의 양들을 위임 받은 주님의 종들은
양들(성도들)의 시선이 항상 주님께 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바울은 자신을 향하여 과도하게 의지하며 애착을 가지고 있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시선을 오로지 주님께만 향하게 하기 위하여 앞선 문맥에서도

내가 너희에게 가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과 한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며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하였으며[1:27]

오늘의 말씀에서도 너희가 너희 구원을 이루어가는 신앙의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회자가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하고 도와줄 수는 있어도 그들의 구원을 대신
해줄 수 없다. 따라서 성도는 자신을 선택하여 부르시고 자녀 삼으신 하나님 앞에서
오늘의 말씀처럼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야한다[2:12]

여기서 2:12절 한 절만 놓고 보면 우리 기독교의 구원이 마치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해야 하는 자력구원의 성격으로 오해 될 수 있는데 이어지는 2:13절의 말씀은
이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 우리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2:13]

나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예수를 믿어 거듭나게 하신 하나님께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나를 성화시키시며 마침내 구원의 종착점인 영화에 이르게 되도록 이끌어
가실 때 나의 자발적인 순종과 협력을 필요로 하신다. 따라서 이어지는 말씀은

"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2:14]고 하신다.
즉 그리스도인으로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때 기쁨과 순종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로써 어그러진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없는 자녀들로 세상의 빛들로 나타날 때
이것은 주님 앞에 서는 날 자신과 자신 신앙을 위하여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은
영적 지도자들의 자랑과 상급과 축복이 될 것이다 [2:15-16]

바울은 이러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아름다운 홀로서기의 신앙과 삶을 기대하면서
이제도 그들의 유익을 위해서라면 자신을 기쁘게 제물로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2:17]

----- [ 교훈과 적용 ] ------

1. 구원의 양면성
우리가 배운 기독교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기초한다.
그러면서 또한 그 구원이 이뤄지는 성화의 과정에서는 나의 협력을 필요로 하신다.
이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로 나타나 영광스런 구원의 완성을 이룬다

따라서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의 삶에 거룩함을 이루어가는 성화적
투쟁을 위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는 것은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것이다

1. 신앙의 홀로서기
주님의 교회에서 목회자와 성도(양)의 관계는 그들의 사랑과 관심과 시선이 모두 함께
주님을 향하여 있을 때 아름답고 복된 양무리의 초장을 이룰 수 있다

성도들의 건강한 홀로서기 신앙을 위하여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바울의 권면은
모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귀담아 들어야 할 교훈이며 주님의 음성이다.
 
이미 주신 구원의 은혜를 빙자하여 방자하거나 태만하지 않게 하소서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나의 구원을 이루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내안에 선한 일(구원의 역사)을 시작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원망과 시비가 없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이루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앞에 서는 그 날 까지 거룩한 성화적 투쟁을 중단하지 않게 하시고
이로써 어그러진 세대에서 빛으로 드러나는 성도의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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