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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행동하는 양심을 넘어 행동하는 믿음으로

by 朴 海 東 2012. 3. 7.

 
   
 
본  문 |
야고보서 2:14-26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행동하는 양심을 넘어 행동하는 믿음으로
 
등록일 |
2011-04-28
설  정 |
공개
 
행함으로 의롭게 되며 구원받음을 강조하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오직 믿음으로 의롭게되며 구원받게 된다고 증거하는 로마서의 말씀들과
충돌되는것을 느낀다 [롬3:28]

그런데 행함과 믿음이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그리고 수레의 양날개처럼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증거하는 2:22절의 말씀에서 어떤 힌트를 얻는 것 같다

내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약2:22]

그것은 또한 나무와 나무 뿌리의 관계와 같아서 땅속에 묻혀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로 인하여 나무가 서 있음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을 뿌리로 하여
행함의 열매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야고보 사도가 왜 이토록 입만 살은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고
행동하는 믿음을 가지라고 강조하는 것일까

당시 핍박받는 초기교회가 서로의 가진것을 유무상통하면서 공동체를 유지했던것을
감한할 때 물질의 유혹을 이기고 순수한 신앙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구제와 섬김으로
나눔의 실천을 강조하는 가운데 나온 말씀이 아닐까 생각된다 [약2:14-16]

예수 믿으면 이단자로 취급받고 출교를 당하는 그 시대, 유대사회에서 정상적인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이 어려웠을 초기교회는 어려운 성도들을 위한 구제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고 이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같은 장로였던 야고보 사도는
많이 가진 성도들에게 나눔을 통한 행동하는 믿음을 강조하게 된것 같다.

오늘날 미국에서 건국의 아버지들로 추앙되는 청교도들의 신앙을 보면
자신들이 하나님께 선택받고 구원받은것에 대한 증명을 하나님께 대한
적극적인 신앙과 행동하는 믿음으로 표시하였다고 하는데
이처럼 믿음과 행함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땅의 민주화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무모한 권력 앞에 희생양들이 되었는데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도 자신의 이해관계를 초월하여 "행동하는 양심"으로
나선 것 때문에 어려운 고초를 겪은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물며 어두운 시대에 세상에 빛으로 드러나야 할 그리스도인들의 "행동하는 믿음"은
"행동하는 양심"을 넘어 더 더욱 중요하며 어려울 때 더 크게 빛을 발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환한 대낮에는 빛난 별들을 볼 수 없어도
캄캄한 밤 하늘에 빛난 별들을 볼 수 있음같이 어려운 시대, 어려운 사회에서
행동하는 믿음으로 나서는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발할 것이다.

나도 지금 어려운 이 시대에 "행동하는 양심"을 뛰어 넘는 "행동하는 믿음"으로
주님을 감격시켜 드리는 한 빛난 별처럼 살고 싶다.
 
죄사함의 은총과 구원하심 그리고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행동하는 믿음으로, 선한 행실로 나타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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