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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눈

by 朴 海 東 2012. 3. 8.

 
   
 
본  문 |
시편 119:25-40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등록일 |
2011-10-21
설  정 |
공개
 
뱀이 이브를 유혹하여 금단의 사과[선악과]를 따먹게할 때에
처음엔 귀를 간지럽히는 속삭이는 말로 시작되었고
다음엔 눈으로 바라보고 "먹음직" 보암직" "탐스럼"으로 이어졌으며
마침내 손을 내밀어 그 열매를 따게 되었다.

여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귀로 듣는 것에 있다면
남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것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들어 온다고 하는데
눈이나 귀로 들어온 것들이 마음의 감각을 일으켜 탐욕으로 접속되기 때문 인것 같다

연세대 마광수 교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라는 야한 소설을 써서 세인들의
지탄을 받고 교직에서 쫓겨나는 곤욕까지 치룬 사람인데 야한 여자들을 바라볼 때
눈을 통해 마음이 움직여지는 남성들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 것 같다.

오늘의 말씀에서 시편의 저자는 남성이어서 그런지 눈의 유혹을 피하기 위해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Turn my eyes away from worthless thing; preserve my life according to yor word !

그는 먼저 내 마음이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가 [119:36] 이어서
내 눈을 돌이켜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119;37]
간구한다 이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탐욕이 결국은 눈을 통하여 들어오기 때문이다.

동방의 의인 욥도 눈으로 들어오는 유혹을 피하기 위하여 저 유명한 다짐을 남겼는데
... 내가 내 눈과 언약을 맺었나니 내가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 그리하면 전능자의 내게 주시는 산업이 무엇이겠느냐 [욥기31:1]고 고백한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이라"고
하셨거니와 이는 "하나님의 눈 앞에 사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코람데오의 신앙인데

이 모든 것들이 세상의 헛된 것들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향한 마음에서 떠나게 만드는
눈의 유혹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가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교훈들로 받아 들이게 된다

절간의 파계승처럼 스스로 목사직을 파계한 한 목사님의 고백을 읽어보니
자신의 탈선이 맨 처음 길거리에서 우연하게 주워서 보게 된 포로노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되어서 마침내 더 이상 목회직을 수행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가게 되었다고 한다

" 오늘 나는 무엇을 보는가 ....? "

귀의 할례가 필요한 것처럼 눈의 할례도 있는 것일까.....(?)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주님께 속한 귀의 할례처럼
주님께서 나의 눈에 할례를 시켜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눈의 한 꺼플을 벗겨내는 수술을 받고 평생 눈을 좋아지게 만든다는 라식수술처럼
주님께서 나에게 영적 라식 수술을 해주셔서 주님께 속한 거룩한 것들에만 환해지게
나의 시선을 고정하며 살아가게 해주시면 정말 좋겠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눈의 할례, 영적 라식 수술... 이런 것들이 나에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나도 시편 기자처럼 그리고 욥의 고백처럼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의 심비에 기록하고 그것이 항상 내 눈빛을 통하여 나가게 해야할 것 같다.

주님이시여 !
내 맘이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시고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소서
내 눈이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119:36-37]
 
주님이시여 !
내 맘이 탐욕으로 향하지 말게 하시고 주의 증거로 향하게 하소서
내 눈이 허탄한 것을 보지 말게 하시고 주의 도에 나를 소성케 하소서 [119:36-37]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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