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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네가 가져갈 것을 조금은 남겨놓고 버려두라 !

by 朴 海 東 2012. 3. 8.

 
   
 
본  문 |
레위기 19:1-12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네가 가져갈 것을 조금은 남겨놓고 버려두라
 
등록일 |
2011-11-21
설  정 |
공개
 
이 아침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신 나에게 바라시는 것들을 본다

네 부모를 경외하라 [19:3]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대한 공경을
일차적으로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나타낼 수 있어야 진짜라고 하시는 것 같다.

나의 부모는 모두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가 공경하고 섬겨드릴 기회는 더 이상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자녀가 이 말씀을 잘 지키므로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자녀를 노엽게 하지 않으며 내가 존경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될 수 있기를 다짐한다.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19:3下]
그렇다 한 주간의 모든 날이 다 주님의 것이지만 특별한 하루는 주님의 날[시간]이다
그가 이 한 날 만큼은 우리의 모든 관심과 시선을 집중 받기 위해서 정하셨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때도 주님께서 정하신 이 한날을 주님의 날[주일]로 잘 지켜야겠다

헛된 것들에게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해 신상을 만들지 말라 [19:2-4]
사람이 헛된 신에게 향하고 섬기는 것은 결국 자신을 위해서 신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너희를 위해 ~ 하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나의 기복과 나의 이해관계를 결부시키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하여 섬기는 순수신앙으로 예배하며 섬기고 싶다

그가 나의 창조자 이신 것 뿐 아니라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하는 댓가를 치루시기까지
내게 주신 사랑과 죄사함의 은총...이 한가지 때문 만이라도 평생에 그를 섬기고 싶다

그리고 이어서 주시는 말씀 가운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로써
이웃사랑에 대해 길게 강조하시며 심지어 예를 들어가면서까지 하시는 말씀을 듣는다

화목제물을 드렸다면 남겨진 제물의 고기는 이튼날 까지만 먹고 셋째날에는 불사르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드린 제사가 무효가 되고 오히려 가증한 제사가 된다 [19:5-8]

그러니까 이 말씀에는 고기가 남겨지는 것이 아깝거든 가난한 이웃들을 불러서라도
고기를 함께 나누라는 말씀으로 받아 들인다.

진정한 제사는 제사로 하나님과 소통되기 이전에 먼저 나의 이웃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관계가 되야 한다고 하시는 것 같다.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하다 형제에게 원망 들을 만한 일이 있으면 먼저 가서 화해하고
그 이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는 말씀과도 상통되는 말씀으로 받아 들여진다.

더불어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로써
가나한 이웃들을 생각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가지라고 하신다.

곡식을 거둘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이삭도 줍지말며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고 떨어진 열매도 줍지말고 버려두라 [ 19:9-10]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로써 10계명의 말씀을 풀어서 전해주는 오늘의 말씀들이
모두 소중하고 귀한 것들 이지만 특별히 이 말씀이 나의 마음에 가장 깊이 닿아진다.

나는 지금까지 물질에 관한 한 근검 절약 정신이 너무 깊이 베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설렁 설렁한 뒷처리를 하지 않고 살아온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알뜰살뜰하게 철저히 움켜쥐고 모우며 살는것이 옳지 않다고 하신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남겨 놓고 버려 두는 정신을 가지라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은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잘 못 살아왔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것 같다.

오늘 내가 남겨 놓아야 하는 곡식과 버려 두어야 할 포도 열매는 무엇인가 ....(?)

오늘 점심시간에 만학도로써 정말 힘들게 공부하는 ***를 만나기로 했는데
그를 위하여 나의 것을 조금이나마 남겨 놓고 버려 두는 기회가 되게해야 겠다.

더불어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정찰제가 아니라면 너무 가격을 깎지 않아야겠고
택시를 탔을 때 짜투리 돈이 남으면 그냥 남겨 줄 수 있는 여유도 가져야 되겠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거룩한 백성이 되는 길을 신약에서 한 구절로 축약한
야고보 사도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는 우리 주님과 한 집에서 살았던 6남매의
첫 번째 동생이면서 후에 자신을 주님의 종으로 자처했던 사도로써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는 것이라[약1:27] -아멘
 
주님 앞에 바른신앙과 바른생활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나를 주의 백성 삼아주신 그 은혜에 응답하는 순종과 실천이 되게 하소서 -아멘-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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