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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스크랩] [3년을 기다리는] 할례 받지 못한 열매

by 朴 海 東 2012. 3. 8.

출처 : 모라비안 비즈니스 미션
글쓴이 : 海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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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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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 년을 기다리는] 할례 받지 못한 열매
 
등록일 |
2011-11-23
설  정 |
공개
 
오늘의 말씀에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농업을 시작하고 과목을 심었을 때 3년 동안은 할례 받지 못한 열매의 기간 이므로
먹지 말고 4년째에 첫열매로 하나님께 드릴 수 있고 5 년째부터 먹으라는 말씀이다

광야에서 매일 만나만 먹었던 이들이 마침내 산과 골짜기가 있어 빗물을 흡수하고
개간하여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그 땅에서 만나 대신 곡물과 과일 열매를 먹게
되었을 때 얼마나 큰 기쁨이 되었을까....
그러나 과목의 경우 그 열매를 따기 위해서는 적어도 3년은 기다려야 했다.

왜 3년 동안은 기다리라고 하실까 ....?
광야에서 40년을 지낸 이스라엘에게 가나안의 정착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영국에서 May Flower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온 청교도들이
신대륙 미국 땅에 정착하게 되었을 때 경험한 정착과정과 같았을 것이다

청교도들은 신대륙의 토양에 맞는 곡식의 종자가 무엇인도 몰랐고, 무슨 과일나무를
어떻게 심어야 하는지도 몰랐으며 단지 그들과 소통하게 되었던 인디언 토착민들을
통해 하나 하나 배워야했다

마찬가지로 가나안에 정착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행착오를 하게 될 자기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지금 소상하게 하나, 하나 가르쳐 주시고 계신다
과목을 심고 제대로 된 과일을 거두는 시점까지 몇 년이 걸리는지 과목재배 법까지
알려 주시므로 그들이 조급하여 서두르지 않으면서 서서히 정착해 가야함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실제로 과일나무들이 열매 맺는 년령이 어떠한지
식목에 관한 자료를 조사해보니 과목을 심은후 가장 일찍 열매 맺는 포도나무 조차도
1년생 가지에서 열매가 맺혀지기는 하지만 대략 3년은 지나야 된다고 하니

과연 모든 만물의 창조자 이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아시고 자기백성을 지도해
나가시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이런 의미에서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한 사람이 포도나무 밭에 무화과나무를 심고
열매를 맺을 시점에서부터 3년을 기다렸다가 과원지기에게 열매를 요구하는 이야기는
오늘의 말씀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눅13:3-9]

------[적 용]--------

과목을 심고 3년을 기다려 4년째에 열매를 거둘 수 있으며 먼저는 하나님께 드리고
5 년째에 거두는 열매부터 먹으라고 하시는 오늘의 말씀에 담긴 의미를 생각해 본다

[토양 만들기 ]

제대로 된 열매를 얻기 위해서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좋은 토양을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토양이 바뀌기까지는 약 3년 걸린다고 한다.
열매보다 중요한 것은 토양이며 토양이 좋으면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선택하시고 자기 백성 삼으심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인데[요15:16]
개인의 토양이라고 할 수 있는 성품이나 기질이 변화되고 할례 받은 열매처럼
좋은 열매 맺는 성도가 되려면 변화되기 위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과목이 3년을 기다려 4 년째부터 좋은 열매를 맺는것 처럼
3년간 주님께 제자훈련을 받았으며 마침내 4년째 되는 때부터 변화된 사람들이 되었다

오늘 나의 신앙과 삶은 어떠한가 ....(?)
예수 믿고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제대로 된 신앙훈련을 몇 년이나 받은 것일까?
주님 앞에서 나의 신앙과 삶의 토양[성품과 성향들]은 지금 어떠한 모습일까 ....(?)

[기다림 배우기]

개인적인 성품이나 기질의 토양이 잘 만들어지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
한 가정의 토양이나 교회의 토양,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토양도 중요하다
토양은 문화이고, 공감이라고 생각할 때 이러한 성숙한 여건이 만들어 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을 기다려서 그 결과를 보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성급한 나머지 토양작업도 하지 않은 채 성과에만 급급한 것 같다.
사람의 심리 속에는 무엇이든지 힘들이지 않고 쉽게 거두려는 조급함이 있다.

그러나 수고의 댓가를 치루지 않고 과정을 거치지 않으며 값없이 얻는 것들은
대개가 거짖된 것들이고 무가치한 것들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수고의 댓가를 치루지 않고 불로소득 식으로 결과를 얻으려
하다가 잘못되고 망하고 있는가 ....(?)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고 마침내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도나무나 무화과 같은 과목의 열매가 맺혀지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먹고 싶었을까
그러나 그들은 제대로 된 열매를[할례 받은 열매]를 얻기까지 기다림을 배워야 했다

때가 되면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이 기다림을 배우기 원하신다.
내가 조급하게 생각하는 시간과 때가 아니라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정해 주시는 그 시간과 그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 때 모든것이 가장 아름답게 변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며 그 열매를 먹게 될 것이다
 
주님 !
할례 받은 열매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초[토양]부터 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나의 성품과 성향들을 변화시켜 주시어
주님께 드려질 만한 좋은 열매 맺히게 하여 주소서

주님의 시간과 때를 기다려 이루어지는 좋은 열매를 위하여
조급하지 않게 하시고 마침내 기다림의 끝을 보게 하여 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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