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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현장이야기/생명의삶 묵상글

소를 통해서 보는 나 [我]

by 朴 海 東 2012. 5. 17.

 
   
 
본  문 |
출애굽기 21:28-36   [본문말씀으로 가기]    
 
제  목 |
소를 통해서 보는 나 [我]
 
등록일 |
2012-05-17
설  정 |
공개
 
오늘의 말씀에서 자주 언급되는

소는 본래 받는 버릇이 있고.."라는 말씀에서
소처럼 뿔로 받기 근성을 가진 나를 봅니다

또한 소가 남종이나 여종을 받아 죽게 했을 때
은 삼십 냥을 주라는 말씀에서
은 삼십냥에 넘겨져 죽으신 예수님을 생각케 됩니다[마26:15]

온 우주를 다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예수님의 고귀하신 생명이
나 같은 죄인 때문에 죽어지게 될 때는
고작 소 한 마리의 값으로 취급 받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뿔로 박아 죽게 한 것같은 그 소들 중에 하나가
바로 나같은 죄인이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본래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조건 뿔로 받기 좋아하는 미련한 황소처럼
나의 고집과 나의 교만과 독선같은 악한 죄성들이
많은 뿔 중의 한 뿔이 되어 예수님을 사지로 몰아 넣아 넣은 것입니다

---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시22:12]

나같은 죄인을 위하여 비천한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은 30냥으로 죽음에 넘겨 지시고
황소처럼 달려드는 사람들의 뿔에 받쳐서 죽임을 당하신 예수님...!

그 뿔 중의 한 뿔이 나의 뿔 입니다. 주님 나의 악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나같이 악하고 못난 죄인이 회개하고 주님을 믿게 된것은
기적 중에 기적이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주님의 은혜요 사랑 입니다

그 무엇으로도 고쳐질 수 없는
나의 악한 죄성과 고집들을 어거하기 위하여
내 코에 뚜레를 뚫어주시고 내 목에 멍에를 얹혀주시어

이제는 뿔로 처박기 좋아하는 싸움 소가 아니라
주님을 감동시키는 착한 소같은 천국일꾼 되게 하여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