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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4:1-11 / 첫 번째 격돌

by 朴 海 東 2015. 12. 3.

 

마태복음4:1-11 / 첫 번째 격돌

 

 

(마 4:1)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마 4:2)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마 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5)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마 4: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마 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 4:8)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마 4: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 4:10)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마 4:11)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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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것은

자신의 죄를 인해서가 아니라 자기 백성을 대신해서 죄인의 자리에 서신 것을 의미하며

또 세례를 받으실 때 들려온 하늘 아버지의 음성과 성령이 비들기 같이 임하신 것은

예수님의 세례가 자기 백성들을 위한 본격 사역을 위해 왕의 대관식을 받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왕의 대관식 이후 가장 먼저 첫번째로 하신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동안 자기 백성들을 어둠 가운데 가두고 있었던 마귀와 싸우러 가신 것입니다

 

인간의 첫번 째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풍족했던 에덴 동산에서

뱀 곧 마귀요 사단의 꾀임에 빠져 죄를 선택하고 실패했다면

우리를 위한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이 악 조건인 광야에서

사단 마귀와의 대결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그 승리의 비결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어린시절부터 나사렛 회당에 드나들며

읽고 암기 하셨던 신명기의 말씀으로 세번 다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셨습니다.

 

돌로 떡을 만들어 보아라

그렇게 함으로써 네가 하나님의 아들됨을 증명해 보아라 ![4:4]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려 보아라

 천사들이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라 [4:6]

 

나에게 엎드려 경배하면 세상 모든 영광을 너에게 주겠다 [4:8-9]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했던 시험 속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한 마디로 기적을 행하는 마술적 메시야가 되어서

백성들이 너를 믿게 하라는 유혹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런 기적적인 방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말씀을 따르는 수난의 종으로서

십자가로 향하여 가시는 메시야[구원자]로서 자신의 역활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이 첫번 째 격돌에서 마귀는 패배 하였고 예수님은 승기를 잡으셨으므로

40일 금식이 끝난 후 부터 

예수님은 본격적으로 하나님의 나라 사역에 임하시고

예수님이 가시는 곳 마다 귀신들은 쫓겨나며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복음서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나라는 기적의 창출로 이루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의 진정한 왕이 되시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어 순종하고 희생하는 거룩한 고난 가운데 이루어가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서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