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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3:1-17 / 천국은 어떤 모습으로 이세상에 들어와 있나 [2]

by 朴 海 東 2015. 12. 3.

천국은 어떤 모습으로 이세상에 들어와 있나 (2)

▼ 마태복음 13:1-17

1 그 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가사 바닷가에 앉으시매 2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배에 올라가 앉으시고 온 무리는 해변에 서 있더니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9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10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 이르되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11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12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13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 14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16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들을 보고자 하여도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들을 듣고자 하여도 듣지 못하였느니라 ▼ 마태복음 13:1-17

 

 

그날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말로써 많은 시달림을 받았던 그날)에
예수님은 전도사역의 현장을 바닷가로 옮기시고 배에 오르사 해안가에 몰려든
무리를 향해 천국복음과 그에 반응하는 네종류의 밭에 대해 말씀하신다[13:1-9]

예수님은 밭의 비유를 왜 바다의 배위에서 말씀 하시나 ?
일단은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대적하는 바리새인들의 시달림을 피하신듯하다

아무리 악랄하게 대적하는 그들도 배에까지 따라 올라와서 대적하지는 못하는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으시고 몰려든 무리를 향하여 말씀을 전하시는 것같다.

예수님은 자신의 메시야된 표적을 보면서도 거절하며 심지어 귀신의 왕 바알세블의
힘을 빌어 사역하는 사람이라고 비방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그리고 천국의 왕 되신 그리스도께서 지금 이 땅에 와 계시지만 세례요한이 기대했던
것처럼 당장에 종말론적인 심판이 임하지 않고 천국복음이 전파되는 기간을 거치고
있는 것 때문에 어떤 반응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 비유속에서 명쾌한 답변을 주신다

이 유명한 예수님의 천국비유 중 첫번째 비유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로 알려져 있는데
이 비유의 핵심은 이 천국 복음에 대하여 반응하는 4가지 종류의 밭에 촛점이 있다.

천국(Kingdom of God)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시어 이 나라가 시작되었고
이 나라에 들어오게 하는 복음이 전파되고 있지만 여기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자세는
크게 4가지로 나타난 다는 것이다.

길가 /돌밭/가시떨기/좋은 땅에 떨어지는 떨어지는 씨앗 중 유일하게 좋은 땅에
떨어지는 씨앗만이 결실하게 됨을 말씀하신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메시야 된 표적을 나타내 보이시며 천국복음을 전해도 아직
종말론적 심판의 모습으로 천국이 임한 것이 아니기때문에 사람들의 반응은 미미하나
그래도 듣는자들 중에 1/4(25%)는 천국백성으로 들어와 결실하게 된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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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또한 왜 천국복음을 비유로 말씀하시는지에 대해서도 길게 설명하셨는데
이것은 들을 귀 있는 자만 듣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본래 비유라는 것이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 풀어서 설명하는 것인데 여기서는 거꾸로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듣고 이해하지 못하도록 비밀 이야기가 되게 하기위해서
비유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13:10-15]

그러니까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강팍한 마음 그대로 내버려 두어 회개의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표시인 셈이며 반대로 어떤 사람들에 대해서는

많은 선지자와 의인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야의 그날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므로
얼마나 복된 자리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알게 하신다.

----------[ 교훈과 적용 ]----------

1. 천국은 현재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들어와 있는가 ?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에게 보내진 유일한 구원자(메시야) 이시고
그로 말미암아 이 땅에 이미 천국(하나님 나라의 통치)가 시작되었지만

모든 사람들이 환영하여 받아 들이는 것이 아니며, 그 가치와 축복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과 심지어는 마귀의 개입으로 바리새인들처럼 악랄하게 대적하는
사람들도 있게 됨을 알고 천국 복음의 전파자로서 너무 실망하지 말아야 겠다.

천국복음을 전하여 4명 중 한 명이라도 받아 들이고 결실한다면
이 얼마나 희망적인 사역이 될 수 있겠는가 ....?

2. 왜 쉬운 비유를 오히려 비밀의 말씀으로 사용하시는 가 ?

바리새인들처럼 끝까지 회개하지 않고 대적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강팍한 마음 그대로 내버려 두시는 이 무서운 저주에 빠지게 되는 일이 있음을 알고

지금 회개하고 돌이키며 이 나라(천국)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셔 들이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것인지

그리고 무릇 귀 있는 자는 듣게 될 것이며, 무릇 있는 자는 받아 더욱 넉넉하게 되되
없는 자는 그 있는 것 조차 빼앗기게되는 현상이 천국 복음 전파의 현장에 있음을
유념해야 되겠다.

기도하기

주님과 사도들의 사역을 계승하여 이 시대에 이 땅에서 천국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오늘의 말씀에 주신 비유를 기억하며

천국 복음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적다하여도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비유로 알려 주신 확률을 믿고 나가는 희망의 전도자가 되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