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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13:18-30 천국은 어떤 모습으로 이세상에 들어와 있나 [2]

by 朴 海 東 2015. 12. 3.
천국은 어떤 모습으로 이세상에 들어와 있나

▼ 마태복음 13:18-30

18 그런즉 씨 뿌리는 비유를 들으라 19 아무나 천국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 가에 뿌려진 자요 20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22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23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 마태복음 13:18-30

 

씨 뿌리는 비유가 뿌려진 씨에 반응하는 네 종류의 밭을 강조했다면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는 씨를 뿌리는 사람(일꾼)에게 촛점을 마추는 것같다

예수님은 지금 천국이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들어와 있는가를 설명하시면서
천국은 마치 좋은 씨를 제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13:24]라고 화두를 시작 하시므로
우리가 천국을 이해하는 묵상의 촛점을 씨뿌리는 사람에게 향하게 하고 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심으로 이미 천국(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었고
좋은 씨(복음의 씨)를 뿌려 천국백성을 불러 모우는 활동을 하고 있는 이 기간에는

예수님과 함께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천국일꾼)이 있는가 하면
악한 마귀와 함께 나쁜 씨(가라지)를 뿌리는 악의 종들도 있다

이 기간에는 마귀도 가만있지 않고 자기의 종들을 통해 나쁜 씨(가라지)를 뿌려서
이 천국 사역의 활동을 방해하게 된다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들어있는 이 기간은 천국의 일꾼들과
마귀의 일꾼들이 함께 공존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싸움을 하는 기간이 되는데

악한자의 전술은 가라지를 뿌려서 천국의 자녀들이 가라지들의 불법에 함께 영향을
받고 넘어지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 처럼 보인다.

집주인의 종들이 이 가라지를 뽑아 내기를 원했으나 주인은 가라지 뽑다가 알곡도
뽑을까 염려가 되므로 추수 때까지 내버려 두라고 하셨는데 이 추수때는 곧 주님의
재림의 싯점이며 심판의 때이다.

그 때 이 가라지들은 불살라 질것이고 곡식들은 곳간에 넣어지게 되는 것처럼
심판을 통하여 알곡과 가라지가 갈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은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있는 땅위의 교회와 성도들이
비록 가라지를 뿌리는 악한 자와 그 하수인들의 방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심하지말고 믿음을 지키며 열심히 좋은 씨를 뿌리는 천국일꾼들로서 활동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받아들여 진다.

------[ 적 용 ]-------

1. 신앙의 잠을 자지않아야 되겠다

악한 자가 뿌리고 가는 가라지는 언제 뿌려지나 ...?
사람들이 잠 잘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 뿌린다고 했으니[13:25]

나 자신이나 내가 속한 교회적으로 신앙의 잠을 자는 일이 없도록
깨어 기도하는 신앙이 되도록 해야겠다

2. 가라지와 함께 공존하여도 너무 괴로워말고 이겨내야 되겠다

지상의 교회는 결코 완전할 수 없다
추수의 날(주의 재림의날/ 심판의 날)까지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라게 두는것이
주님이 정하신 영적법칙이라면 교회가 완전하기를 바라는것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다

주님 자신도 제자 공동체안에서 심한 이질감을 느끼는 유다라도 자신이 스스로
자기 발로 나가기까지는 그대로 두지 않았던가 ....(?)

그러므로 우리의 교회 공동체가 결코 완전할 수 없지만 그 불완전한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여 성경적 교회를 이루어 갈 때에 교회의 머리되신 주님의 도우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기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통해
사람들이 천국을 어떻게 받아 들이고 있는지 알게 하시고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를 통해
천국의 일꾼된 우리가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 알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의 초림과 재림 해당하는 기간을 이땅에서 천국의 아들들(일꾼들)로 살아갈 때에
이러한 천국의 현재성을 잘 이해하면서 낙심하지 않게 하시고
좋은 씨 뿌리는 주님을 따라 천국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자 되게 하소서 - 아멘 -

 

--------------- Q & A ---------------

 

차동길
깊은 묵상에 잠겨봅니다. 초림과 재림으로 보는 관점이 인간에게는 참 멀고도 지루함을 느낍니다. 지금의 삶에서 이 말씀이 어떻게 적용되는가라는 관점에서 이해하고싶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때에 추수되고 버려지고 거두어지는 역사가 끊이없이 이루어짐을 믿고있습니다. 꼭 재림때에 수확하여 버려지고 거두어지는 것이라면 지금 죽는 사람은 어떤 존재일까요?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박해동
      [1] 올려진 말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질의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알곡과 가라지의 운명을 초림과 재림 사이의 길게 가는 관점으로 보다 오늘의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있으신것 같아 부족하나마 저의 소견을 달아봅니다. 결론적인 이야기부터 드리자면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많은 비유가 모두 천국을 설명하기 위한 비유인데 예수님은 특별히 천국이 지금 이 세상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들어와 있는지 천국의 현재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비유의 말씀을 하신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미 이 땅에서 시작된 천국에 눈을 뜨라는 것이지요
      2011-08-02

     
    • 박해동
      [2] 우리는 이미 시작된 천국과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천국 사이에 살고 있습니다만 성도가 육체의 죽음을 맞이할 때 장소적으로까지 완성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바 예수님께서 십자가 우편의 강도에게 말한 것처럼 낙원으로 들어가 주의 재림의 날(심판)의 날까지 쉬게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살전4:13-17] 더불어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되었던 천국을 거절하고 살았던 불신자들의 경우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에서 보여주심같이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가운데 던져졌다가 주의 재림의 날(심판)에 마귀와 함께 영원한 형벌 곧 둘째 사망의 불못에 던져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계20:12-15] 이미 다 아시고 계시는 것들이지만 차제에 다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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