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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3:44-58 /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이 되기까지

by 朴 海 東 2015. 12. 3.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이 되기까지

▼ 마태복음 13:44-58 (2)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 마태복음 13:44-58

예수님의 제자 훈련의 화두는 "천국" 곧 "하나님 나라"에 촛점이 모아져 있는 것 같다

처음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도 들고 나오신 슬로건이
" 회개하라 ! 천국이 가까이 왔다"에서 보는 것처럼 천국을 화두로 세웠고

공생애를 마감하는 십자가와 부활 이후에도 40일간 더 세상에 계실 때도
이 천국/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으며[행1:3]

지금 제자들을 훈련하시는 내용과 과정도 이 천국 이해에 대한 촛점이 모아져서
무려 일곱가지 비유를 들어 천국을 설명하신다

씨 뿌리는 비유/알곡과 가라지 비유/겨자씨 비유/누룩 비유/ 밭에 감추인 보화 비유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비유/ 각종 물고기를 모우는 그물 비유.

그러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 곧 하나님 나라를 잘 이해하고 깨닫게 하므로
영적 안목을 열어 주시며 자기에 대해서 기록된 성경을 이해하게 하시는것 같다

예수님의 초림을 통해 천국이 지금 이 세상 가운데 어떻게 들어와 있나를 비유를 들어
모든 설명을 마치신 후 제자들에게 이렇게 질의 응답하신다

예수: 이 모든것을 깨달았느냐 ?
제자들: 그러하오이다
예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엣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일곱가지 비유를 통하여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고 있는 천국을 잘 이해하게 된
제자들을 기뻐하시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 이라는 호칭을
붙여 주시면서까지 칭찬하신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하나 만 알고 둘은 모르는 율법의 서기관들과 달리
마치 새 것과 옛 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된 구약을 잘 이해하여 새로운 천국 계시를 가지고 나가
잘 가르칠 수 있는 천국 일꾼들이 된 것을 기뻐하신다

---------[ 적 용 ]-----------

나는 성경을 한 가지 주제로 통괄하여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주제가
천국 곧 하나님 나라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것이 가장 좋고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언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또는 성경의 핵심 인물이신 예수님을 주제로
또는 다른 주제들을 내 세울 수 있게지만

이 모든 주제들이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안에 포괄되는 주제들 이라고 볼 때
천국 곧 "하나님의 나라"를 잘 배우고 이해하는 것이야 말로 옛것과 새것을 통찰하는
능력을 갖춘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이 될 수 있는 비결이라고 확신한다.

천국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한 사도들의 이야기가 기록된 사도행전의 마지막 장
마지막 절에서도 바울이 2년간 연금상태로 갇혀있으면서 자기에게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전한 것이 곧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관한 이야기라고 적고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천국/하나님의 나라를 장소적 의미에서만 국한하여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한 사상과 이론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천국/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성경을 보는 안목을 키워야하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질문하신 것처럼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
물으신다면 나도 제자들처럼 " 그러하오이다" 말하기에 아직 너무 부족한 내 모습이다

아직 이 천국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나의 전 존재를 드려서라도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하는 이 천국에 대해 아직
주저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하고 기뻐하며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그 밭을 사는
그 득도자[得道者]의 자리에 이르기에는 나는 아직 한참 멀어 있는것 같다

그래서 오늘의 말씀은
나에게 이 천국/하나님의 나라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일에 더욱 힘쓰라고 하는
도전의 말씀으로 받아 들여진다.

기도하기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의 칭호를 들을만한 자리까지 진보하게 하옵소서
진리의 눈 크게 열어주셔서
나의 전 존재를 드려서 이 천국을 살 수있는 자리까지 가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