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마태복음 14:13-21 한 끼 식사를 오천배로 만든것보다 소중한 것

by 朴 海 東 2015. 12. 3.

한 끼 식사를 오천배로 만든것보다 소중한 것

 

▼ 마태복음 14:13-21

13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마태복음 14:13-21

 

예수님은 자신과 관련된 사람에 대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을 때
조용한 장소를 찾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으셨다

자신을 세상으로, 사람들에게로 나가게하는 길을 닦고 예비하기 위해 왔던
세례요한의 참수 소식을 들었을 때 주님은 무엇을 생각했으며
세례요한과 자신을 함께 묶어서 이 땅에 보내신 아버지께 무슨 기도를 드리셨을까...

그러나 이처럼 조용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기도하고 싶은 시간조차
충분하지 못할 만큼 사람들은 그를 필요로 했으며 그를 찾아 나아왔다.

예수님은 자신의 시간을 빼앗기는 것에 대해 조금도 싫어하거나 개의치 않으시고
자신을 찾아 나오는 사람들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맞으시며
그날 오후 늦은 시간까지 병고침의 시간을 가지신다.

제자들은 식사문제가 염려되어 무리를 동네 마을로 보내어
식사문제를 해결하게 하기를 원했으나 예수님은 뜻 밖에 말씀을 하셨다

"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 "

제자들이 내 놓을 수 있는 것이라곤 (다른 복음서의 설명처럼)
한 소년의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었던 그 날에
주님은 그것으로 5천명의 군중을 먹이시는 역사를 일으키신다

-----------[ 적 용 ]-----------

예수님은 나에게서 어떤 큰 것을, 충분한 것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다
지금 내가 가진 작은 것이라도 그것을 가지고 뭇 사람들을 위해, 영혼들을 위해
풍족케 하고 싶으시고 또 그렇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그 예수님께 내 가진것을 드려 쓰임받고 싶고
주님이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고 싶다

그러나 주님께 쓰임 받고 싶어하는 기대와 소망의 이유로써
오늘의 말씀은 나에게 내게도 예수님처럼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는지 묻는다

구약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너 광야에서 첫 만나를 받았을때를 상기시키는
이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 전
그리고 예수님이 자신에게 찾아 나오는 병인들을 고쳐 주기전

먼저 예수님의 마음속에 "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
그를 지배하고 있었다 [마14:14]

오늘의 말씀에서

치유와 배부르게 함과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 같은 역사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고
동정하는 마음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는 주님의 교훈을 받는다.

예수님의 메시야 된 표적으로써 오병이어의 기적은
그가 육신의 배고픔을 채워주는 것을 통해서 우리의 영혼의 굶주림을
채워 주시는 생명의 양식 되시는 분 인것을 계시하는 것 뿐 아니라

이러한 메시야 된 표적의 위대한 역사들도
모두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가운데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영적 사역의 숨은 동기와 이유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기도하기

주님 !

내가 가진 작은 것을 작다 하지 않으시고 그속에서도 큰 가능성을 보시며
네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는 음성을 항상 기억하게 하소서

한 소년의 한 끼 식사 분량을 오천 배 이상으로 키우신 역사의 배후에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우선하였음을 또한 제가 잊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소중한 것은 빵(물질)이 아니라 사람들이며
그 사람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속에
하늘의 능력이 닿아지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