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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14:22-36 물위로 걸어오라 !

by 朴 海 東 2015. 12. 3.

물위로 걸어오라 !

▼ 마태복음 14:22-36

22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23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 24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나서 바람이 거스르므로 물결로 말미암아 고난을 당하더라 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

26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놀라 유령이라 하며 무서워하여 소리 지르거늘 27 예수께서 즉시 이르시되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28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님이시거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30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이르되 주여 나를 구원 하소서 하니

31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이르시되 믿음이 작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하시고 32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

33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

 

34 그들이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니 35 그 곳 사람들이 예수이신 줄을 알고 그 근방에 두루 통지하여 모든 병든 자를 예수께 데리고 와서 36 다만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 마태복음 14:22-36

오늘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오천명을 먹이신 메시야된 표적을 행하신 후
자기와 언제까지나 함께 있고 싶어하시는 군중들을 억지로라도 떼어서 돌려 보내시며

심지어는 제자들까지도 먼저 배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만드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신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오늘의 말씀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요한복음6장에서는 군중들이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밝히고 있다 [요6:15]

사람들은 예수님을 빵문제를 해결해주며 식민지 문제를 해결해주는 정치적인 메시야가
되주기를 원했다. 이것은 제자들에게서 조차 예외가 아니었다.

그들은 땅의 일을 구했으며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과 관계없이 자신들에게 맞는
땅의 메시야가 되어 주기를 원했다.

예수님은 군중들이 자신을 임금으로 추앙코자하는 인기 절정의 상황을 오히려
위기상황으로 인식하시며 군중과 제자들을 자신에게서 떼어 놓으시고 기도를 위해
산으로 가신 것같다.

예수님은 적어도 자신이 선택하여 부르신 제자들 만이라도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기를 원했다

기도하러 산으로 가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지금 배를 저어가는 바다에
폭풍의 바람을 보내시고 그들이 그 바람으로 인해 고생하며 힘들어 할 때
바다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셨다.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로서 창조의 주제이신 그에게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는 것은
발 목에도 차지 못하는 시냇물을 걷는 것과 비길바가 아니셨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사40:15]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오병이어 기적후 군중들과 부화뇌동[附和雷同]하여 자신을 정치적 메시야로 기대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자신의 실체를 보이신다.

그날 밤 예수님을 바르게 인식하게 만드시는 제자훈련은 갈릴리 바다 한 복판에서
그것도 폭풍우 속에서 있게 되었는데
[ 예수님이 배에 오르자 제자훈련의 도구로 사용된 바람이 그친것으로 봐도 그렇다]

그 밤에 예수님은 자신이 바다라도 밟고 건너가는 창조주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보이심으로 제자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원하셨고 또 이것은 효과가 있어서

예수님이 배에 오르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제대로 된 신앙고백으로
경배하는 모습에서 보여진다. [14:32,33]

--------[ 적 용 ]---------

1. 예수님은 나에게 어떤 분 이신가 ?

오병이어를 경험하고 흥분하여 예수님을 억지로 임금 삼으려는 군중들처럼
나도 예수님을 빵의 메시야, 땅의 메시야로 묶어 두려는 심리가 없는지 돌아보게된다

2. 예수님은 하늘 아버지의 아들로 우리에게 오신 하늘과 땅의 주로서
우리의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구주이시다.
오늘 주일예배에 나아가서 예수님의 격에 합당한 경배를 드려야 되겠다.

3. 나를 흔들고 빠지게 만드는 세상이라는 바다와 풍파속에서
믿음의 시선을 떼지말고 항상 바라보고 의지할 분 이시다.

그와 함께하는 믿음으로 나는 폭풍우 바다같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당당히 발을 딛고 걸을 수 있다. [믿음이 적은 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

기도하기

폭풍우 바다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예수님 !

주님은 내가 지금 세상이라는 이 험한 바다위 어느 곳에서
어떻게 어려움 가운데 있는지를 다 아십니다.

나를 훈련차원에서 지금 어려움 가운데 두신다 하여도
주님은 반드시 때를 정하여 내게 찾아 오시는 분이시며
나의 어두운 영안을 열어 주님의 실체를 알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내가 지금 어떤 상황에 처하여 있든지
깜짝놀랄 모습으로 내게 찾아오시고 나를 변화시켜 주실것을 기대합니다

나도 베드로처럼 "물위로 걸어오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 주저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 믿음의 시선을 떼지 않음으로 당당히 물위로 걷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