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기뻐하신 예수님을 본 받아
▼ 누가복음 10:17-24
묵상내용
요즘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보면서
선수 자신보다 더 기뻐하는 감독이나 코치들의 모습도 함께 보게 된다
땀흘려 가르치고 훈련시킨 보람을 함께 느끼기 때문 일것이다
전도 파송했던 70인이 기쁨으로 돌아와 전도보고를 할 때
주님은 저들이 든든한 천국일꾼들로 세워진 것을 저들 이상으로 더욱 기뻐하신다
저들이 주의 이름을 앞세우고 나아가 귀신들을 항복시킨 것으로 기뻐할 때
주님은 더 중요한 기쁨이 무엇이며, 저들이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리신다
그것은 자신들의 이름이 천국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이러한 축복의 자리에 이르게 되도록
하늘 아버지와 아들을 알게 되는 자들로 선택받아 진리의 계시를 깨닫게 된 것인데
주님은 자신을 제대로 알아보게 된 제자들[70문도]의 축복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 지금 너희의 보는 것을 보는 눈은 복이 있도다[10:23]---고 하신다
예수님이 하늘 아버지의 아들이시며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이세상에 오신 것에 대해
내가 계시의 비추임을 입어 그가 나의 구주 되심을 깨닫고
더 나아가 내가 천국의 일꾼이 되어 천국의 사역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이전 시대의 수 많은 선지자들과 군왕들이
그토록 열망했던 메시야의 시대를
지금 나의 시대에서 경험하는 축복 중의 축복 이라고 하신다.
-------[ 적 용 ]--------
1. 계시의 비추임을 받도록 선택 받은 자의 축복과 기쁨
성령의 감동을 받아 계시의 빛에 비추임을 입고
예수가 누구 인지를 알아보게 되는 것은
이 세상이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어마 어마한 축복이다
이것은 누구나에게 개방적으로 열려져 있는 축복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와 아들과 또 아들의 기뻐하는 뜻대로 선택된 자들에게만
비추어지는 진리의 빛이요, 계시의 비추임을 받는 축복이기 때문이다
오늘 내가 천국 일꾼이 되어 이 땅에서 천국사역에 동참하게 되는 그 배경에
이러한 주님의 선택과 축복이 있음으로 가능하게 된 것을 생각할 때
내가 지금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어마 어마한 사건인가를 깨닫고 예수를 믿은 기쁨을 다시 회복해야 되겠다.
2. [예수님처럼] 성령의 감동으로 살아가는 축복과 기쁨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기쁨의 사람으로서 보다 슬픔의 사람으로서 모습이 많이 보여진다.
가난하고 병든자,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로서 자신을 자처하며 살았으니
예수님 주변에는 기쁜 일들 보다 불행하고 슬픈 일들이 많았으며
함께 마음 아프고 함께 눈물 흘리며 우는 모습이 많았으리라고 짐작된다
그러나 육신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도무지 행복할 수 없는 삶의 질곡 속에서도
예수님이 겪으시는 스트레스들을 한 방에 날려 보내시며
그나마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의 일관성을 지켜 나갈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 성령으로 기뻐하사...."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우리 인간과 똑 같은 인격의 知情意 3 요소를 지니신 성령께서
예수님의 곤고한 지상생애 사역의 고비 고비마다 감화와 감동의 역사로
기쁨을 불러 일으켜 주시고 힘주시고 격려하시며 일으켜 주심이 분명하다
우리 주님께서 성령의 감동을 힘입어 성령으로 기뻐하실 수 있었던 삶의 비결이
오늘 나의 신앙과 삶 속에서도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매 주일 예배후에 베풀어지는 축도 가운데
"성령의 감화 감동하심이 영원히 함께 있을찌어다...."의 선언이
그 예배당 예배의 끝 순서에서 멈춰지게 되지 않도록
그리고 그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말미암아 부어지는 삶의 활력과 기쁨이
내가 주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내 삶의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 하도록 마음을 기울이고
또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는 기쁨이 나에게 부어지는 수단으로써
기도와 찬양과 말씀과 말씀에 대한 순종이 내 삶에 풍성하게 되도록 해야 되겠다
기도하기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강팍한 마음이 어린 아이처럼 부드럽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아
이 어두운 세상에서 희망을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도 합니다
다른 이들의 불행에 대해 함께 울 수 있고
다른 이들의 기쁨에 함게 기뻐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나의 기도 시간에 기도의 문이 열리도록 마음을 녹여주는 역사와
작은 일에도 쉽게 감격할 수 있고 눈물 흘릴 수 있으며 기뻐할 수 있는 역사가
오늘 나의 신앙과 삶 속에서도 풍성하게 나타나게 하옵소서.
오직 성령의 감동에 의해 살아가셨던 예수님 처럼 되게 하여 주소서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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