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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4:1-9 결코 버리지 않으며 끝까지 사랑해야할 것

by 朴 海 東 2015. 12. 10.

결코 버리지 않으며 끝까지 사랑해야할 것

잠언 4:1-9

묵상내용

잠언 제1집 [1:8-9:18]에서
일곱 번째로 전달되는 오늘의 말씀은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는 것이다. [4:7]

그러나 한갓 추상명사로 전달되는 것 같은 이 지혜가
구체적으로 내 손에 잡혀지고
이 지혜로 인하여 살아가게 되기 위해서
나는 이 지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이미 앞선 문맥[3:13-26]에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이시며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빛나게 했고[3:19-20]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더욱 빛나게 하여
마침내 십자가에서 정점을 이룬 이 지혜는
곧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아버지께로부터 우리에게 오셨던
예수님 자신이라고 정의 하였다.[고전1:24]

따라서 나는 지혜의 가치를 논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다시 한 번 이 지혜라는 단어에
지혜 자체이신 예수님을 대입하여 읽어보게 된다.


예수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시리라
예수가 제일이니 예수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예수를 얻을지니라.

예수를 높이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높이 들리라
만일 예수를 품으면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리라
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4:6-9]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는 나의 마음에
이렇게 지혜 자체이시며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내가 너무 경솔하게 상대해온 것에 대해 부끄러워진다.

지혜를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4:6上]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에서
내안에 꿈틀거리는 나의 욕심과 정욕 때문에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지혜 자체이신 예수님을
얼마나 많이 내려놓고 버릴 때가 많았던가(?)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4:6下]고 했는데
나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에서
예수님보다 더 사랑하는
나 자신을 포함한 세상에 속한 것들 때문에
이 사랑을 저버리고 살아왔던가(?)

그러나 무엇이 세상을 살아가는 참된 지혜인가를
가르쳐 주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내가 다시는 버리지 않아야하며
내가 사랑함으로 붙들어야 할 예수를
가장 귀하게 붙들고 다시는 놓치지 않으며
사랑해야 할 분으로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내 안에 정욕과 죄악에 물든 마음이 끓어오를 때
오늘의 말씀이 가르쳐주는 지혜대로
나는 예수를 버리지 않고 예수를 선택하며
죄의 낙을 따르기보다
예수를 사랑함으로 예수로 말미암는
예수 사랑의 깊이에 들어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한다.

오직 예수로 말미암고
오직 예수로 인하여 살아가는 이 지혜로운 선택을 인하여
그날에 그가 나에게 재대신 씌워주시는 화관을 받고 싶다.

주 예수님 !
주님은 내가 결코 버려서는 안 되는
나의 가장 귀한 보배이시며 지혜가 되십니다.
죄의 유혹과 시험이 많은 이 세상 속에서
내가 끝까지 붙잡고 나가는 나의 지혜 나의 사랑 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