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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5:1-23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by 朴 海 東 2015. 12. 10.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언 5:1-23

묵상내용

솔로몬이 전하는 잠언 제1집 [1:8-9:18]에서
10 번째로 전달되는 오늘의 말씀은

1. 색욕을 멀리하는 것과 [5:1-14]
2. 부부사랑을 지켜가는 것이 지혜이며[4:15-19]

[사람이 이 지혜의 길을 따라 살아갈 이유로써]
3. 하나님은 각 사람을 감찰 하시며
시험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5:21-23]

1. 색욕을 멀리하는 것이 지혜 입니다.[5:1-14]

잘못된 로멘스 사랑은 음녀의 꿀과 기름처럼
처음엔 달콤하고 미끄러운 것으로 닿아지지만
이러한 불안한 사랑은
얼마가지 못하여 꿀은 쓰디쓴 쑥이 되고
매끄러웠던 매력은 날카로운 칼로 변하여
자신을 찌르고 상해하게 될 것을 가르쳐 줍니다.

잘못된 사랑에 빠져서
분별없이 더 깊은 함정으로 끌려들어간 결과는
신앙인으로서 존영을 잃어버리는 것
건강을 잃고 수명이 단축되는 것
수고하여 얻은 재산[물질]을 잃게 되는 것인데

성경이 가르쳐주는 지혜를 버리고
잘못된 선택을 한 결과로 나타나는 가장 큰 고통은
많은 사람들의 구설수에 오르게 되어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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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그것이 정상적인 것이든 비정상적인 것이든
요상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 잘못된 사랑을 선택하여
잘못된 상대에게 자신을 열어주게 되면
그것이 남자 쪽에서든 아니면 여자 쪽에서든
파멸로 끝장을 볼 때까지 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혜라는 것은 내가 당면한 유혹과 시험 앞에서
내가 선택하는 것에 대해 나타날 결과를 미리 내다보고
어리석은 선택으로 악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5;22]
나를 감찰하시고 아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세우는 것입니다 [5:21]

사랑하는 성도들이 세상 유혹과 시험 가운데서
탈선되고 타락되어 불행한 길을 가지 않도록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가를
소상히 가르쳐주는 오늘의 말씀은
정말 나와 나의 가정을 살리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오늘 주시는 지혜의 말씀은
내가 색욕을 따라 음행하게 되는 죄에 빠지지 말라는
소극적 방어 정도의 말씀으로 끝내지 않고
가정을 파괴하는 유혹과 시험이 많은 이 세상에서
내가 부부 사랑으로 가정을 지켜가야 할
적극적인 말씀으로까지 연결하여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2. 견고한 부부 사랑 만들어 가기 [5:15-19]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5:15]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5:18]


부부 사랑을 위하여 주신 이 말씀 가운데
잘 받아드려지지 않는 구절이 있는데 그것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이미 결혼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서
피부의 탄력도 잃어버리고 주름지기 시작했으며
마음이 끌렸던 젊은 시절의 외모도 다 없어지고
마음을 녹였던 애교스러움도 없어져서
자칫 껍데기 사랑으로 남겨질 수 있는 시기인데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는 말씀은
왠지 잘 닿아지지 않는 말씀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끓는 사골 곰탕에 진국이 울어나듯
부부간 깊이 있는 사랑은 젊어서보다
고운 정 미운 정으로 서로를 속속들이 알게 되며
서로 간에 나이가 들어서
험한 인생 길 함께 살아간 동반자가 된것 때문에

이제는 외모를 보고서가 아닌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인격의 깊이로 들어가는 사랑이 될 때
젊었을 때와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사랑의 깊이가 있음을 봅니다.

[주님께서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를 다 아시거니와]
내 아내가 젊었을 때보다 지금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젊었을 때는 하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과
젊었을 때는 하지 않았던 안아줌의 포옹도
다 나이가 들어서 하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혜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감정으로는 잘 되지 않지만
부부사랑 만들기를 실천하는 성도의 가정에는
부부의 사랑의 심도를 더 깊이 만들어주시는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기도하기

주님 !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는 말씀이
나에게 어려운 듯 보이지만 이 말씀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주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안아주심같이
서로를 블쌍히 여기며
서로를 안아주고 보듬어주는 사랑으로
이 어렵고 힘든 세상을
넉넉히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