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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13-26 나에게 지혜와 지혜의 말씀이 되신 예수님

by 朴 海 東 2015. 12. 10.

나에게 지혜와 지혜의 말씀이 되신 예수님

잠언 3:13-26

묵상내용

솔로몬이 전하는 잠언 제1집 [1:8-9:18] 중에서
다섯 번째 지혜의 교훈으로 전달되는 오늘의 말씀은
지혜의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소유한 자의 축복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1. 지혜의 가치 [3:13-20]

지혜는 은이나 금보다 낫고 [3:14]
이 안에 장수와 부귀가 있으며 [3:16]
이 길은 즐거운 길이며 평강의 지름길이 되고[3:17]
이 것을 얻은 자에게 생명나무가 된다. [3:18]

여호와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조차도
이 지혜로 말미암아 창조하심으로
모든 혼돈과 무질서가 물러가고
질서와 온갖 경이로운 일들을 이루셨다. [3:19-20]

2. 이 지혜를 붙잡은 자들의 축복 [3:21-26]

영혼의 생명이 되며 목에 장식이 되고 [3:22]
평탄을 길을 열게 되며 걸려 넘어지는 일이 없다[3:23]
누울 때에도 두려움이 없고 단잠을 잘 것이며[3:24]
악인들이 졸지에 당하는 두려움이 멸망이 없으며 [3:25]
여호와의 지키심을 받아 결코 넘어지지 않는다.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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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처럼 지혜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가 있으며
이 것을 가진 자의 축복이 아무리 크다 한들
이 것이 나에게 한낱 추상적인 단어로 머문다면
내가 얻을 수 있는 축복과 유익이 무엇이란 말인가

솔로몬이 자신이 전달하는 잠언 제1집에서
이 지혜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전달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가 지금 자신의 부왕 다윗과 자신조차도
장차 오실 인간들의 구원자로서
지혜 자체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지혜 자체이신 그리스도를 전달하는 자가 된 것을
알면서 이 지혜를 전달한 것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긍극적으로 그가 가리킨 이 지혜가
결국은 아버지께로부터 보냄을 받아서
우리에게 오신 그리스도 이신 것을 생각할 때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지혜라는 단어에
예수님을 대입해서 읽어보게 되면
모든 추상적인 것들이 나에게 구체화되고
현실적인 축복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오늘의 말씀에
하나님의 천지창조에 나타나는 이 지혜는
같은 잠언에서 그리스도에게 까지 연결되며[잠8장]
마침내 구약의 모든 말씀들을 관통하여
모든 계시의 완성부분인 신약으로 들어와서는
주님의 제자 요한에 의해
다시 한 번 그리스도 예수로 선언되며[요1:1-3]

하나님의 모든 지혜의 정점이 되는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사도 바울에 의해
이 지혜의 정체가 무엇인지 보다 분명히 밝혀졌는데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24]

분명히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이미 붙잡고 있는 지혜 자체이신
예수님과 그의 말씀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축복인가를 새삼 깨달으며

지혜 자체이신 예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붙잡고 살면서도
아직 그 가치와 축복에 대해
불확실한 삶을 살았던 것을 반성하며
더욱 확실하게 붙잡고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한다.


내 아들아 !
완전한 지혜와 근신을 지키고[붙잡고]
이것들이 네 눈앞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3:21]


------[말씀에 응답하는 적용 기도]------

나에게 지혜 자체이시며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신 주님이시여 !

이제는 막연하게 주님을 아는데 그치지 않으며
가장 귀한 것을 얻기 위해 생명을 거는 자세로
더욱 확실하고 완전하게 지혜 자체이신
주님과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가겠습니다.

주님 !
오늘 나의 하루의 삶 가운데서도
나에게 가장 빛난 가치로
내 안에서 빛나며
나에게 생명과 평안이 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