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31:10-31 잠언의 결론인 현숙한 여인의 삶을 나에게 적용하기

 

 

잠언의 결론인 현숙한 여인의 삶을 나에게 적용하기

▼ 잠언 31:10-31

묵상내용

잠언 1장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식은 근본이라고 시작했던 잠언의 말씀이[1:7]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한 여인을 등장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것으로써
잠언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것을 보면서[31:30]

성령의 감동을 받아 이 잠언의 말씀을 기록하고 배열한
편집자의 의도가 어디에 있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솔로몬의 잠언 제1,2,3집과
지혜로운 현자들의 잠언
그리고 아굴의 잠언과
르므엘의 잠언을 종합한
이 모든 잠언말씀의 마지막 결론이

지혜를 따라 살아가는 한 현숙한 여인의 삶을
히브리어 알파벳 22자를 따라서
각 행의 시작을 22자로 기록한 것은
이 글의 문체나 구성의 아름다움을 넘어서서

오늘 그리스도 예수의 신부된 나에게
그리고 더 나가서 우리 교회에게 향하신
주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엿보게 한다.

그것은 한 마디로 오늘의 말씀
마지막 구절이 가리키는 바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31:30-31]는 약속처럼

일시적이고 찰나적인 것들을 추구하는
이 세상의 것들은 모두 다 사라질 것이지만
지혜의 말씀대로 살아간 성도들의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아니하여
신랑 되신 주님을 만나는 그 날에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칭찬과 상급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따라서 나는 오늘의 말씀에서 소개되는 현숙한 여인처럼
나도 주님께 기쁨이 되고 자랑이 되는
주님의 예비 신부로 살아가고 싶은 열망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지혜로운 삶의 특성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게 된다.

1) 경건하고 의로운 삶 [31:10 12, 17, 25, 30-31]
2) 자기를 가꿀 줄 아는 우아함과 품위 [31:22, 25]
3) 가족을 잘 돌아보고 챙기는 마음 [31:11,23, 28]

4) 어려운 자들에 대한 동정과 나눔의 실천 [31:20,26]
5) 부지런함과 재능으로 일함 [31:13,15,16,18,19, 24]
6) 계획을 세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함[31:14,15,18]

그리고 이러한 삶의 결론으로써
칭찬받을만한 현숙한 여인의 삶은 외모에 있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며
반드시 칭찬과 상급이 있을 것을 약속하신다. [3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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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찌푸려진 겨울 하늘처럼
요즘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리고 우리 사회가 최근 십여 년 사이에
너무 변했고 세상살이가 힘들어지면서
자칫 마음에이 우울해지고 소심해지며
자기비하 적인 생각을 가질 때가 많이 있는데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내가 이래서는 안 되겠다
나도 다시 힘으로 허리를 묶으며
나의 팔을 강하게 하고[31:18]
나의 신랑 되신 주님이 나를 바라보시며
나를 안심하시며 믿어줄 수 있도록[31:11]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처럼
활기차고 부지런한 영적 생활의 기반 위에서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힘차게 이뤄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내가 지금 좀 우울해있고 소침되어 있어도
이것은 잠시 스쳐가는 바람 같은 감정의 기복일 뿐
주님과 나 사이에 아무것도 변한 것은 없는 것이다.

내가 이전에 주님께 대하여 느꼈던 가장 아름다운 행복들은
지금 나의 환경이나 마음의 상태와 관계없이 동일한 것이며
이러한 행복 예감은 주님이 나를 데리러 오시는 날
기쁨과 칭찬과 존귀와 같은 행복의 실제로 성취될 것이다.

주님께서 나를 바라보실 때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신랑 신부의 궁합처럼
내가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하는 예비 신부처럼 되어
새 예루살렘의 성문이 열리는 그 날에
칭찬과 기쁨과 존귀를 얻게 될 것을 기대한다.

그러나 아직 그날이 이르기 전
잠시 머물다 가는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에는
조금이라도 슬퍼하거나 우울한 겨를도 없을 만큼
나도 잠언 31장의 현숙한 여인처럼
내게 가르쳐주신 지혜를 따라 힘차게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기도하기

일시적인 고운 것이나 아름다운 것에
나의 마음을 뺏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경외하는 신앙에서 우러나는
영원한 것에 나의 마음을 두게 하소서

잠언 31장에 나오는 현숙한 여인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있도록
지혜로 세월을 아끼며
나를 지켜보시는 주님의 눈빛 앞에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주님! 나를 붙들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