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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29:15-27 하나님 외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되기

by 朴 海 東 2015. 12. 14.

 

하나님 외에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되기

잠언 29:15-27

묵상내용

1. 어린 시절의 신앙교육이 평생을 좌우한다.[29:15,17]

이 세상을 통치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도구는
언제나 사람 곧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이다.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으로 세워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보내신 생명의 선물인
자식을 부모가 어떻게 양육했는가에 달려있다.

정말 멋지게 자란 나무들을 보면
대개는 아직 어린 나무일 때 가지치기를 통해
꼴을 잘 잡아 준 결과가 그렇게 나타난 것이다.

현재 유럽 연합을 이끌고 있는 핵심 지도자는
독일에서 기독교 민주당으로 3선 연임을 하고 있는
수상 메르켈인데 그녀는 자신의 국가에서뿐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더 나가 세계의 지도자가 되어있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시사 타임지는
메르켈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고 표지인물로 실었는데
그녀는 본래 동독의 가난한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나고
공산당 치하에서도 기독교 정신으로 양육 받은 여성이다

그녀가 이렇게 칼날 같은 지성을 가진 독일 국민들에게
벌써 세 번이나 수상으로써 선택을 받고
탁월하면서도 원만한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그녀가 어려서부터 받은 기독교 교육의 실천에서 나온다.
그녀는 자신의 정치적 정적들에 대해서도 손을 내밀며
그들의 주장도 받아 드릴 줄 아는 정말 통 큰 여성이다.

그녀의 정치 신조는 항상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되
하나님을 절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진솔한 고백에서도 엿보게 된다.

오늘 내 가정의 자녀가 장차 어떻게 쓰임 받을 지는
부모인 나 자신도 그리고 아무도 모른다.
어려서 못생긴 뚱보 소녀였던 메르켈이 이렇게
유럽 연합과 세계의 지도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사람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고 하신
성경의 선악 설을 인정하고 [창8:21]

내 자식이 아무리 예쁘고 귀엽더라도
그 마음에 죄와 미련한 것이 얽혀서
평생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린 시절에

지극한 사랑으로써 뿐 아니라 적절한 채찍과
꾸지람과 징계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2. 사람을 두려워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기[29:.25-26]

스코틀랜드의 종교 개혁과 존 낙스의 묘비명에는
“여기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사람이 잠들다“라고 쓰여 있다.

16세기 유럽 세계가 구교와 신교의 대립으로 치열할 때
존 칼빈 에게서 개혁주의 신앙을 전수받은 존 낙스는
당시 피의 여왕으로 불리는 퀸 메리를 두려워하지 않고
스코트랜드의 장로교회를 지켜낸 전설적 인물이다.

메리 여왕은 당시 존 낙스 한 사람의 외침과 기도가
스콜트랜드 전체 군대보다 더 두렵다고 했을 만큼
스코트랜드를 구교의 손아귀에서 건져내려한 존 낙스는
어떤 권력자라고 하여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 의지하면서 개혁주의 신앙을 지켜낸
스콜트랜드의 전설적인 인물이자 믿음의 용장 이었다.

우리 이전의 시대나 지금 우리들의 시대에도
공평과 정의가 강같이 흐르는 사회가 되게 하기 위해
어떤 권력자라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자신의 믿음과 소신을 드러낼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예수님 당시 빌라도는 자신의 상전인 로마 황제와
유대 군중들의 소요를 두려워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겨 준 결과로써
사람을 두려워하여 올무에 걸린 인물의 대명사가 되었다.

오늘 우리 사회는 고용이 힘들어지고
비정규직 문제로 시끄러운 시대가 되었는데
자신의 밥줄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사람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처신해야 살아남는
비굴이 강요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정치판에서도 소신 정치보다 눈치를 따라가는 이들이
많아졌는데 이러다가 이 나라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오히려 외국 언론들이 염려해주는 나라가 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분명히 경고하고 있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주권자에게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으나
사람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기도하기

주님!
사람을 두려워하여 눈치를 보지 않게 하시고
모든 만사를 임의로 주장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임의로 주장하시는
주님만 의지하는 담대한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