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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잠언 *

잠언 29:1-14 비교 우위 법으로 가르치는 지혜의 교훈 따르기

by 朴 海 東 2015. 12. 13.

비교 우위 법으로 가르치는 지혜의 교훈 따르기

잠언 29:1-14

묵상내용

상담 치유 기법에서
내가 모델로 삼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또는 옳은 것과 그른 것의 비교를 통해
내가 스스로 선택하게 하고
자신의 잘못된 것들을 교정하게 하는
치유 기법을 사용하곤 하는데

잠언의 말씀을 읽어나가다 보면
지혜로운 자의 특성이 무엇이며
어리석은 자의 특성이 무엇인지

의인의 특성은 무엇이며
악인의 특성은 무엇인지를 비교해 줌으로써
내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며
어떤 길에 서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어리석은 자는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이라는 특성을 보여주며
이런 사람은 어느 날 갑자기
더 이상의 교정의 기회도 없이
그대로 패망을 당할 것을 가르쳐 줍니다[29:1]

더불어 지혜로운 자/의인의 특성을 보면
지혜를 사모하는 자 곧 지혜의 식욕이
왕성하여 하늘 아버지를 기쁘게 하지만
어리석은 자/악인은 창기와 놀아나는
죄의 낙을 좋아하다 자기 재물을 다 잃고
패가망신 하게 되는 자라고 가르쳐 줍니다[29:3]

그 외에도 오늘의 말씀에서 소개하는
지혜로운 자 곧 의인의 길을 가는 자와
어리석은 자 곧 악인의 길을 가는 자를
비교시키는 각각의 특성을 보면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주지만
악인은 알아줄 지식이 없다고 하며 [29:7]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분노를 다 드러내지만
지혜로운 자는 억제할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29:11]

이처럼 악인의 특성은 어떻게 나타나며
의인의 특성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살펴보며
지혜로운 자의 처신과 어리석은 자의 처신이
각 각 어떻게 나나타나는 가를 알아보는 것은
너무나 쉬운 일인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각 특성에 대한 분별을
자신에게 적용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과 주의 영이 내 안에 조명하시며
내가 항상 지혜로운 자의 길에 자신을 세우고
내가 항상 의인의 길에 자신을 세워야 할 것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나에게 지시하실 때
내가 기꺼이 순종하며 의롭고 지혜로운 길에
나 자신을 세우는 결단과 순종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오늘 주시는 말씀 가운데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
의인과 악인이 각 각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하고 마음에 다짐하게 되는 것은

1) 책망에 대한 반응에서 [29:1]
내가 나의 잘못에 대해 한두 번 책망 받을 때
목을 곧게 하지 말고 즉각 고칠 수 있어야할 것

2) 내가 가져야 할 진정한 욕구로써 [29:3]
평소 맛난 음식을 탐하듯 지혜의 식욕을 가지더라도
창기에게로 가는 것으로 상징되는
죄의 낙을 탐하여 재산과 명예를 잃지 말 것

3) 가난한 자들을 상대하는 자세에서 [29:7]
악인들처럼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알아 줄
지식이 없어 무시하는 자가 되지 말고
가난한 자들의 사정을 알아줄만한 의인이 되어
동정하고 자비의 손길을 펼 수 있어야 할 것

4) 분노 조절에 관하여 [29: 11]
사람이 분을 내지 않고 살 수 없지만
어리석은 사람처럼 분을 다 드러내기보다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5) 사람 사이에 논쟁과 충돌이 있을 때 [29:9]
미련한 자는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다
감정을 앞세우며 소란을 피우기 때문에
절대로 좋은 결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니
지혜로운 자는 논쟁과 충돌에 엮이지 말고
적절한 선에서 피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오늘 내게 주시는 지혜의 금언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
오늘 복된 주일을 맞았습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말을 듣기 위해
먼 남방에서 찾아온 시바의 여왕처럼

나도 오늘 주의 전에 나아가
솔로몬보다 더 크신 이가 되시는
주님의 지혜를 듣기 위해
마음을 기울일 수 있는 이 한 날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