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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6:1-15 순종만이 살길이다

by 朴 海 東 2016. 1. 20.

순종만이 살길이다 (렘26:1-15)

예레미야 26:1-15

 

묵상내용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예배에 참여하러 나온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예배의식에 참석은 하지만 나의 말에 순종함이 있느냐
내가 나의 뜻을 전달하는 나의 종들을 꾸준히 보내어 그 말을 순종하라고 했지만
너희는 순종하지 않는도다 (렘26:2,4,5)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뒷받침 되지 아니하는 이 무용한 예배가 더 이상 드려지지 않도록 내가 이 성전을 없애버리겠다 (26:6)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의식에 참석하는 것 보다 그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더 원하신다
순종이 제사/예배 보다 더 낫다는 모델적 교훈을 사울왕의 불순종에서 볼 수 있다
삼상15:22-23

사무엘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슬의 죄와 같고 완고한것은 사신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되지 못하게하셨나이다

사울의 왕위를 추락시킨 불순종의 죄목은 무엇인가 ....?
아말렉을 쳐서 그 소유를 모두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그는 순종하기는 했으나 하나님말씀 대로가 아니라 자기식으로 순종했다
즉 없애기 아까운 좋은 것들은 남기고 가치없고 낮은것만 진멸하였다 (삼상15:9)

순종은 순종인데 거짓순종이요 부분적인 순종이었다 . 하나님이 구하시는 순종은 온전한 순종이다
순종의 가장 원형적인 모델을 예수님에게서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아버지께 대한 순종이었다. 십자가의 희생은 어느날 하루 갑자기 이루어진 순종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이 되어 이세상에 태어나 저 팔레스틴의 나자렛마을 가난한 목수의 집에서 살아갈 때에 30년 그리고 공생애 3년동안 끝없이 드려져온 아버지께 대한 순종의 삶이 십자가로까지 이어지게 한 것이다.

히5:7-9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 즉........
오늘 말씀에서 예레미야시대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들은 하나님께 정기적인 제사/예배를 드려왔으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스리시는 통치법령이 되는 율법(말씀)에 대한 순종은 없었다. 예배/제사는 드리는데 순종이 뒷받침되지 않는 예배/제사 였다

예배와 삶이 일치하지 않는 이 역겨운 이중성을 견디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하여 예배장소를 없에겠다고 하신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은 없고 예배의식에 참여하는 것으로 하나님 섬김의 모든것을 대신하려는 자기백성에 대하여 재앙을 예고하시며 성전파괴를 경고하시는 것이다.


[교훈과 적용]

지난 시대 역사가운데 예루살렘 성전이 몇차례나 전쟁의 와중에 파괴된 것이라든다
오늘날 서구교회의 화려한 건물들이 모스크 사원으로 팔리는 것이나 술집의 용도나 기타용도로 팔려지는 모습이 오늘 말씀과 결코 무관하지 않으며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교훈이 되고있다

예배와 순종하는 삶이 괴리된 이중성을 견디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시는 경고이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겉으로 보이는 크고 화려한 예배당건축에 더 마음이 있는것
같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기 백성들에게 예배와 삶이 일치되어 삶으로 드리는 예배/영적예배를 강조하신다
롬12:1-2에서 "그러므로" 로 시작되는 이말씀은 롬8:39절에서 이어지는 말씀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신칭의로 성령을 쫓아 살아가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이제는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받을 만한 산제물된 몸을 가지게 되었으므로 그 몸을 산제물로 하나님께 바치는 산제사/ 삶으로 드리는 제사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배에 나오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시는지 분명해졌다
겉으로 드러나는 크고 화려한 교회당이나 화려하고 장엄한 예배의식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중요한것은 우리 마음의 성전이며, 우리의 삶으로 드리는 예배(영적예배)라고 하신다

기도하기

화려한 예배당 건물을 잘 짓는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며
화려하고 장엄한 예배의전에 참여하는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순종이 제사/예배보다 낫다고 하신 주님
그리고 친히 이땅에 오셔서
열악한 인간의 삶속에서 온전한 순종의 본을 보여주신 주님

크고 화려한 성전을 경쟁적으로 지어내며 성공을 과시하는 이 시대에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마음의 성전을 중시할 수 있게 하시며
순종으로 온전하게 되어지는 삶을 배우게 하옵소서

예배의식에 참여하여 주께 영광 돌릴 때마다
내게는 예배와 삶이 일치되지 못하는 이중성이 없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참회와 결단 가운데 예배하게 하시며 실천하는 순종으로 주 따르게 하옵소서
말씀을 받을 때 예레미야 시대의 성직자들처럼 강팍한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말씀 때문에 마음이 연하여지고 회개하여 새로워지는자 되게 하소서
그리고
예레미야가 경험한 오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 때문에 모욕과 비난을 받을 때 개의치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위협과 협박을 받을때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상황과 분위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여 전하는 자 되지 않게 하시며
말씀을 위하여 보냄받은 자의 소명과 받은 말씀에 대한 확신으로 전하게 하옵소서
- 아멘 -

 

 

 

형식을 갖추어 드리는 예배보다 

예배와 삶의 일치를 더 원하시는 주님 앞에서 

주님이 진정으로 원하시는 예배를 알지 못하고

예배가 생명이라고 말하는

예배 중독자들의 틀린 예배를 드리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