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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27:1-11 포로된 땅에서 밭을 갈게 될찌라도...

by 朴 海 東 2016. 1. 20.

포로된 땅에서 밭을 갈게 될찌라도...(렘27:1-11)

예레미야 27:1-11

묵상내용

[오늘 말씀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계시하시나 ]

이 땅에 기식하는 모든 인간과 동물들의 조성자 이시며 저들의 운명과 소속을 정하여 주관하시는 분 이시다. [27:5-6]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를 중심으로 (신약에서는 땅에 있는 그의 나라요 백성인 교회를 중심으로)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상 열강들의 흥망성쇄를 배후에서 조정하시는 분이시다. [27:7]

한 큰 강이 흘러 많은 지류를 이루고 그 지류들은 다시 한 큰강으로 흘러 들어오고 다시 지류를 이루어 흘러가듯이

하나님은 인류역사 가운데 시작하신 구속사의 흐름을 주도하시되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물줄기 가운데 모든 세대 모든 열방 가운데 당신의 뜻을
펼쳐 가신다.

주전 4세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의 운명을 일시 바베론왕의 손에 맡기시되
그 땅에서 보내는 기한을 정하시며(24:7) 그 땅에 거하여 밭을 경작하라고 하신다.

모든것을 잃어버리는 시간 같지만 그 속에서도 주님의 뜻이 있음으로
포로된 땅에서 밭을 갈게 될찌라도 존재의 이유와 의미가 있었고
감사와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기도하기

한 개인이나 국가 모든 것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
주의 백성 유다에게 선지자의 예언을 통하여 장차 펼쳐질 역사의 흐름과 대세를 미리 알려주시고
그들이 원치않는 고난의 운명과 현실이 닥쳤을 때에도 그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저들이 여전히 주의 뜻 안에 있음을 알게하시어 일상의 삶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셨습니다 [27:1-7]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과 주께서 내 삶을 이끌어가는 나의 형편이 내게 맞지
않아도
내가 주의 손에 있음과 주의 뜻 가운데 이끌려 살고 있음을 알게 하시며 감사하므로 따라가게 하옵소서

한 나라의 운명성쇄에서 부터 한 개인의 머리터럭 하나 까지라도 다 세시는
우리 하나님의 세세하신 간섭과 주권을 인정하며 내가 주의 손안에 있음을 고백드립니다

이것은 보잘것 없는 내 작은 인생과 삶속에서도 내가 가질 수 있는 삶의 의미이며

존재의 이유이자 이 땅에서 살아가게 할 삶의 동력입니다

오늘 내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나를 존재케 하시는 나라와 그 땅에서
나의 밭을 경작하며 주로 말미암는 나의 삶을 꾸려가게 하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오늘 나의 형편이 어떠하든지 내가 주의 손안에 있음을 알고 나의 밭을 경작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