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함에서 시작되는 위대한 출발
▼ 히브리서 11:8-16
묵상내용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일들을 평범하고 보잘것 없게 보이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시는 분이시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의 나라로서 영광스런 다윗-솔로몬 왕국과
신약에 이르러 구약이 가리켰던 그 실체가 드러난
하나님 나라로서 우주적인 교회의 출현은 그 시작과 출발이
갈바를 알지 못하고 떠난 아브라함 가족의 이주로 부터 시작되었다
오늘 내가 부름받은 삶의 현장과 모습은 아브라함의 장막생활처럼 보잘것 없게
보인다 하여도 하나님의 소명(부르심)에 따라 살아가는 삶이라고 한다면
지금 당장은 초라하게 보이고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낙심하지 않을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끌어가시는 영광스런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11:10)
혹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처럼 약속의 결과를 받지 못하고
나그네 - 유목민의 모습에서 멈춰지는 생이 된다 할찌라도
영광스런 목표를 이루어가는 한 시대와 한 과정에 세움을 받았고
쓰임받고 가는 것 만으로도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영광을 받으실 분은 시작과 결과와 과정을 주도하시는 주님 이시며
나는 초라한 출발이 만들어낼 영광스런 결과를 아브라함과 그 가족들처럼
멀리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이다 [11:13]
기도하기
가장 평범하고 보잘것없게 보이는 것에서
가장 위대한 일들을 시작하고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을 찬양 드립니다
나의 시대와 현실이 그 영광의 결과를 보지못하고
아브라함과 그의 가족처럼 한 시대의 평범하고 초라한 모습에서 끝난다하여도
나를 부르시고 약속하신 이의 미쁘심을 바라보므로
아브라함처럼 감사하고 환영하는 자로서 살게 하옵소서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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