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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히브리서 10:32-39 이 시대의 선한 싸움

by 朴 海 東 2016. 1. 25.

이 시대의 선한 싸움 

히브리서 10:32-39

묵상내용

지금 이시대는 예수 믿는 것 때문에 외부로 부터의 핍박을 염려하는 시대는 아니다
오히려 너무 강한 기독교라는 이미지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안티 반응을 받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고난 가운데 믿음의 순결을 지키며 살았던 초기 그리스도인들에 비해
너무 자유롭고 편하기 때문에 그리고 너무 풍족하기 때문에
내안에서 스스로 무너지며 믿음의 순결을 잃어버리는 위험에 처해 있는 것 같다

자유롭고 풍족하게 살아가는것이 가난과 고난속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신앙의 순수를 지키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어려운 가를 새삼 느낀다.

모든것이 풍요롭고 자유로운 자본주의 민주국가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난이 있다면 모든 것을 맘대로 누릴 수 있는 죄악 세상속에서
세속에 물들지 않으며 자신을 지키는 경건생활을 이뤄가는 것이 큰 어려움이자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또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신앙 때문에 자신의 산업을 빼앗기기도 하는
폐쇄된 사회를 살아던 것에 비해
오늘 우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피터지게 싸우기도하며
조금도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심으로 가득한 경쟁사회를 살고있다

정직한 경제활동과 여유로운 인간관계로 살아가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또 다른 선한 싸움이 될 수 있다

- 전체적으로 -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당면했던 어려움들을 잘 극복했던 지난날을 기억하며
믿음과 인내로 끝까지 승리하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라는 사도의 권면은
오늘 이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도 동일한 주님의 말씀이다

물질주의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죄의 낙을 즐기며 살아가는 것이
천국의 삶을 대신 하는것 처럼 생각하는 이 세상의 풍조에 맞서서
하늘의 빛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믿음의 순수를 지키며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더불어 이 세상속에서 같은 믿음을 가지고 같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살아가야 하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같은 동료의식을 가지며 사귀는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 (10;33)

이미 하늘의 빛을 받은자가 되었으므로
빛 가운데 걸어가는 믿음의 선한 싸움은
이 세상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너무 자유롭고 풍족하기 때문에
그리고 치열한 자본주의의사회의 경쟁 때문에
믿음을 지키는 경건생활이 힘든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믿음 때문에 세상의 가치관을 초월하고 살았던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순수를 오늘 내게도 회복시켜 주시고
같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