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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히브리서 10:10-18 미래를 현실로 끌어다 바라보고 믿기

by 朴 海 東 2016. 1. 25.

미래를 현실로 끌어다 바라보고 믿기

히브리서 10:10-18

묵상내용

죄악 세상가운데 죄의 유혹을 피하여 살 수 없고 또 죄 때문에 우울함과
죄책감에 빠질 때가 많은 나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성경이 가리키는 바
"한 제물로 말미암아 영원히 온전케 하셨느니라(10:14)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결코 온전 할 수 없는데 온전케 되었다니......?
이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언제나 과거와 현재에 붙잡혀 사는 나 자신은 나의 불완전한 모습앞에서
위축되고 떨고 있지만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전체적으로 바라보시는 주님은
지금 현재 나의 불완전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구원의 그날에 성화의 투쟁을 거쳐 영화의 단계에 들어서는 나의 미래적 모습을
함께 바라보시면서 이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그러니 나도 죄로 얼룩져서 과거와 현재에만 메이는 나의 초라한 초상에 메이지 말고
내 인생을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시는 주님께서 바라보시는 종말론적 시각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며 살아야 되겠다

그리고 주님의 은혜로 마침내 성화의 투쟁이 끝나고 영화의 단계에 들어서
주님의 품에 안기게 되는 미래적/종말론적 모습을 나의 현실로 끌어와서 생각하며
항상 희망찬 모습으로 살아가야 겠다

이렇게 살아간다면 죄로 말미암은 우울과 낙심에서 기쁨과 희망에 찬 삶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주님은 말씀하신다
"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는 기억지 아니하리라 " (히10:17)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행불행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죄의 문제에 대해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이말씀 그대로 믿고
나도 더이상 나자신에 대한 정죄 의식을 갖지 말아야 되겠다.

지금 불완전한 나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믿음과 자유 평화 기쁨... 이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내모습을 주님은 보고 기뻐하실 것이다.

기도하기

영원히 죄와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 같은 불행한 인생인데
왠 일입니까 ? 왠 은혜 입니까 ?

당신의 제물 되심으로
내가 거룩하게 되어 영원히 온전케 하신다니요
그리고 지금 나의 죄된 모습의 초라한 초상에도 불구하고
나의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시다니요

"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다고 하셨으니" (10:18)
이 은혜와 축복을 영원히 누리리이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