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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히브리서 10:1-9 막후 조정과 의논 엿보기

by 朴 海 東 2016. 1. 25.

막후 조정과 의논 엿보기

히브리서 10:1-9

묵상내용

하나님에게 있어서 인간의 죄 문제 해결은 천지창조와 비교할 수 없는
커다란 과제였던 것 같다

천지창조시에는 권능의 말씀만으로 천지와 만물을 질서 가운데 세우셨지만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기나긴 구속사의 시간들을
필요로 하시며 마침내 아들까지 세상에 보내셔야 하는 과정을 거치시고 있다

그런데 오늘 주어진 말씀에 보면
구속사의 무대 뒷편에서 우리의 죄 문제 해결을 위한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가
엿보인다

아버지: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였도다
아 들: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것과 같이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물론 위의 말씀은 시편 40:6-8절에 성령이 다윗의 입을 의탁하여 하신 말씀인데
주님은 이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셨고 성령께서도 히브리서 기자를 통하여
정말 그러하다 인치고 계신다 (히10:7)

이처럼 구속사의 무대에서 있었던 막후의 조정과 의논을 보면서
그리고 구약에 나타난 수 많은 동물의 제사들이 가리킨 그 실체로써
마침내 그리스도께서 두루마리에 기록 된 대로 이땅에 오시고
또 자신의 몸을 드려 성취한 희생제사가 얼마나 하나님을 만족케 한 것이며
우리 인간에게 축복이 된 것인지 새삼 깨달아지게 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오고 간
평화의 의논과 성취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오늘 이땅에 살고 있는 나에게
하나님의 실존에 대한 믿음을 더욱 확고하게 하는 것 뿐 아니라
내가 받은 구원의 가치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기도하기

오늘 말씀을 통하여 구속사의 무대 뒤편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오고간 대화를 엿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깊은 상의와 막후 조정을 통해서
아들을 보내신 아버지의 사랑 감사합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제사를 영구히 대신할 완전한 제물로서
이 땅에 오셔서 자신을 드리신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기 원합니다

온전한 죄사함과 용서와 사랑의 만남을 위하여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는 아버지의 마음과
또 아버지의 뜻을 행하기 위해 기쁘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 땅에 오셨던 우리 예수님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면서
오늘 나도 이 땅에 살게 하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는 자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뜻은 아버지와 아들로 말미암아 이루신 구원의 큰 축복을
사람들에게 알게 하는 것이며 또 내가 성령안에서 기쁨과 감사로
누리는 것인 줄 아옵나니 이러한 내모습이 아버지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