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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히브리서 12:18-29 하나님의음성을 직접 듣지않게 하시는 은혜

by 朴 海 東 2016. 2. 1.

하나님의음성을 직접 듣지않게 하시는 은혜

히브리서 12:18-2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출애굽기 19:16-25, 20:18-21절에 나타난
무서웠던 시내산 율법수여의 장면을 배경으로
복음의 위대성과 축복을 비교하여 보여주는 듯하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시내산앞에 당도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언약을 맺을 때 하나님께서는 친히 자기백성들의 눈앞에
자신이 그곳에 임재한 표시를 나타내셨으며 친히 하늘에서 음성까지
울리시면서 율법을 수여하시게 되는데...
그 때 백성들은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감당할 수 없어서
모두 무서워 떨었으며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하시지 말고
모세를 통하여 말씀을 전달해 주시기를 간청하였다 (출19:19, 출20:19. 히12:19)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나는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것 처럼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이 그토록 무서워떨며
말씀의 대언자(그 당시는 모세)를 통하여 대신 말하게 하기를 구하였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음성을 울려서 말씀하지 않고
설교자들을 통하여 그의 뜻을 전달하시는것이 큰 은혜인 것을 알게되었다

이토록 구약에서 그토록 무섭고 떨리는 위엄 가운데 나타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모습으로 이땅에 찾아오시고 사람들이 그에게 친근히 접근하여
말씀을 듣게하신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이야기는 정말 축복 중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너무 큰 은혜와 축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셨기 때문에 이 복음의 은총을
가볍게 생각하여 무시하고 거절하는 자들이 또한 얼마나 많은가

오늘의 말씀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자들과 말씀을 듣는자들에게
공히 경각심을 주는 말씀으로 받아들여 진다

하나님께서 직접 음성을 울려서 말씀하지 않으시고
세우신 설교자들을 은총의 수단으로 삼아 말씀을 대언하게 하시는 것이기때문에
말씀 전달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잘 대언해야 하는 것 뿐아니라
또한 말씀을 듣는자들이 비록 사람의 입을 통해 나타나는 말씀이라도
위엄과 권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을 요구한다

"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자 가운데 역사하느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2:13 -

기도하기

말씀을 전할 때에 하나님의 뜻을 잘 대언할 수 있는자 되게 하시고
말씀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받아들이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