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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41:11-18 영적 리더쉽 ( 목적지와 방향성 정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

영적 리더쉽 ( 목적지와 방향성 정하기)

예레미야 41:11-18

묵상내용

공동체의 규모가 크던지 작던지 그 집단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있기 마련이다
유다땅에 작은 양무리처럼 남겨진 백성들을 놓고 지도자들이 엇갈리는
안타까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으며 그 지도자들은 남은 백성을 이끌어 갈
방향을 모르고 있다

그다랴는 자신과 공동체의 안전망을 세우는 분별력에서 실패하여 제거되었고
이스마엘은 헛된 야망과 독재적인 지도력으로 백성들을 암몬으로 끌어가다가
새로운 적수(요하난과 군대장관들)를 만나 도망하였으며

오늘 말씀에서 새롭게 등장한 지도자로서 요하난과 군대장관들은
최선의 안전망으로써 애굽으로 내려갈 방향을 미리 정해놓고 (렘41:17)
베들레헴 근처에서 대기하고있다

과연 작은 무리처럼 남겨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영적 지도자는 공동체가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을 때
어디로 가야하는지 그 목적지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그 목적지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현실적인 두려움의 도피처로써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에게 눈길을 주고 계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따라가는데 있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에 아무리 안전하게 보이는 곳이라도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난 방향이면 결코 안전이 보장 될 수 없는 것이며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아무리 위험하게 보이는 곳이라도 그곳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곳이면 하나님의 품안에 있는것 처럼 안전한 피난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은 선지자 예례미야를 통하여 이미 나타난 바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갈
자들이 있는가하면 그 땅에 남겨질 자들이 있어서 때가 되면 바로 그땅에서
다시 회복되리라는 약속을 수없이 반복하여 주었으므로 (예시; 렘29장 30장 31장
33장) 그 큰 틀 안에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남은 백성의 새로운 지도자 요하난은
백성들의 마음은 얻어서 성공하는 것 같았으나 그 큰 틀을 벗어난 곳에
방향을 정해놓고 대기하고 있으니 그 닥칠 운명이 애처롭게 보여진다.

영적 지도자의 리더쉽으로써 지도자가 목적지와 방향을 결정 할 때
망원경식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 큰 틀의 방향을 정해놓고
현미경식 방법으로 세세하게 인도를 받는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유다땅에 남은 백성의 지도자로서 등장되는 인물들은
영적 리더쉽으로써 목적지와 방향을 설정하는데서 실패하고 있다

요하난 ! 그는 남은 백성에게 새 출발지였던 미스바로 백성들을 이끌어와서
그곳에서 다시 하나님의 뜻을 묻고 확인하며 갈 바를 정해야 했다

그러나 말 고삐를 돌려놓고 미리 방향을 정해 놓는 사람처럼
애굽으로 가는 길 베들레헴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어찌 그 가는 길이 순탄 할 수 있으랴 .......

예수님이 탄생하신 즈음 동방의 박사들이 망원경식 방법으로 빛난 별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방향의 큰틀의 잡고 나간 것 처럼
지금 현미경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나아갈 방향을 세세하게 알지 못한다하여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긍극적인 방향으로 목적지를 정해놓고 따라가는
영적 리더쉽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오늘의 말씀이다

기도하기

이 나라와 민족 가운데 세우신 정치 지도자들에게 탁월한 지도력을 주시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이백성을 이끌어가게 하시며

이 나라와 민족 가운데 세우신 교회 지도자들에게 탁월한 영적 지도력을 주시어
이 험난한 시대에 주의 백성된 양무리들을 잘 이끌어 갈 은총을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