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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48:26-35 남의 불행이 나의 기쁨이 되는 罪

by 朴 海 東 2016. 2. 1.

남의 불행이 나의 기쁨이 되는 罪

예레미야 48:26-35

묵상내용

남의 불행이 나의 기쁨이 되는 죄
달리 애기하면 남의 잘 됨이 나의 불행이 되는 죄가 있다
생존경쟁이 치열한 이 사회에서 누가 이 죄에서 피해갈 수 있을까..?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정반대로 교만함으로 무너지는 모압의 멸망을 바라보면서
슬피울며 부르짖는 선지자의 통곡과 눈물을 본다 (렘 48:31 -32)

교만이 주제가 되고 있는 오늘의 말씀에서 나에게는 특별히 이주제가 마음에 닿는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하여 조롱하며 무시하고 교만한 머리를 흔들던 자가
망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박장대소하며 좋아해야 할 텐데
왜 그는 원수의 불행을 나의 슬픔으로 삼으며 우는 것일까....(?)

어떤 죄인이라도 멸망하기보다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인간사랑의 마음이 이렇게 선지자의 가슴과 심장을 관통하여 흘러나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안에는 항상 자기 중심적인 교만과 이기심이 가득하여
심지어는 사촌이 밭을 사면 배아프다는 속담이 나올 정도로 남이 잘 되는 것을
보지 못하며 남의 불행을 자기의 기쁨으로 삼는 악한 심보가 있는데

오늘의 말씀은 이러한 악한 마음을 산산히 깨트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의 마음엔 원수의 멸망이라도 함께 슬퍼하는 동정의
눈물이 있어야 한다는 교훈으로 가슴에 와 닿는다.

다윗이 자신을 그토록 미워하며 죽이려던 사울이 죽었을 때 좋아하기보다
슬피울며 금식했던 그 마음이,
그리고 스데반이 자기를 향하여 돌을 던지는 무리를 향하여 기도하며 용서를 구했던
그 마음이 곧 우리 주님의 마음이고 하나님을 섬기는 내 마음에 흘러야 할
영성이 되야한다고 성령님이 일깨우신다

"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려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아니하사 그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
- 잠24:17, 18 -

기도하기

다른 사람이 불행을 당했을 때 함께 슬퍼하고 울어줄 수 있는
착한 마음을 주소서
심지어는 원수가 망하게 되었을때 조차도
슬퍼하며 울어줄 수 있는 착한 영성이 내안에 흐르게 하소서

다른 사람을 밟고서라도 내가 성공해야 하는 이 세상속에서
세상이 이해할 수 없는 사랑과 영성으로 주님의 길 따르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