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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52:12-23 성전기물들이 약탈될 때 언약궤는 어디로갔나

by 朴 海 東 2016. 2. 1.

성전기물들이 약탈될 때 언약궤는 어디로갔나

예레미야 52:12-23 [여기서 빠진 52:1-11은 게시판 상단에 올려 있음]

 

묵상내용

성전 본래의 생명력과 기능을 상실했을 때
아무리 화려하고 장엄한 성전 건축물이라도 파괴되도록 허락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너무나 외적인 것들과 건물에 지나치게 메달리는
한국교회는 주님의 눈앞에서 어떠한가를 돌아보게 된다

교회들이 교회당이라는 건축, 건물도 중요하지만
교회 공동체에 함께 하시는 주님의 임재와 교통에 집중하는것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성전이 철저히 파괴되고 건축자료들이 약탈 되는 목록들이
자세하게 소개되는 과정에서 성소안에 있던 정금등대나 떡상 분향단
그리고 가장 중요한 지성소의 언약궤가 약탈 된 기록이 없는것을 보니
아마 제사장 구룹에서 유다의 멸망의 예견하고 따로 안전한 곳에
은닉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성전의 모든것이 뜯겨지고 약탈되는 과정에서 그래도 성전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했던 이 성물들이 (알수없는)사람들에 의해
은닉 보존 되었다는 것 자체가 또 하나님의 간섭하심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것을 하늘의 천사를 시켜서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했을것을 생각하면
항상 하나님의 일하심의 방법은 역시 사람이라는 생각하게 된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는 비상사태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때문에 하나님을 위하여 쓰임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기도하기

외적인 것에 치우치다가 더 중요한 생명력을 잃지않게 하옵소서
주님이 직접 설계하여 세우게 하신 성전도 파괴된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주의 성령이 거하는 성전 된 나의 몸을 함부로 욕되게 사용하므로
주의 거룩하심을 훼손하고 멸해지는 자리에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주님의 거룩함을 수호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발생될 때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 쓰임받을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