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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예레미야

예레미야 51:41-53 바벨론에서 뛰처나와 예루살렘으로 향하라

by 朴 海 東 2016. 2. 1.

바벨론에서 뛰처나와 예루살렘으로 향하라

예레미야 51:41-53

[바빌론에서 뛰처 나와 예루살렘으로 향하라]

온갖 죄악의 도성 바빌론은
마치 포격을 맞고 침몰하는 배처럼 가라앉고 있는데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 나의 백성아 너희는 그중에서 나와
각기 나 여호와의 진노에서 스스로 구원하라" [51:45]

하나님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 칼을 면한 자들이여 서지 말라,
원방에서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너희 마음에 두라" [51:50]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바빌론의 손에 맡기셨으나
그것은 한시적인 것 이었고 그들이 고난 가운데 정화되어
다시금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의 가치와 축복을 알고 돌이키려 하심이었다

 

이제 그때가 되었다.
하늘까지 솟아 오른것 같았던 바빌론은
바다에 잠기는 도시처럼 되었고

황폐하게 방치되어 이방인들에게 더럽혀진 예루살렘은
다시 회복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그곳으로 올려 보내신다.

 

옛 언약 시대의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말씀하신 주님께서는
동일하신 영으로 새 언약 시대의 요한 사도에게 같은 말씀을 주셔서
이 시대의 동일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에게 같은 말씀을 주신다

 

"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빌론이여 !
모든 나라를 그 음행으로 인하여
진노의 포도주로 먹이던 자로다“ [계14:8]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빌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의 모이는 곳과
더럽고 가증한 새의 모이는 곳이 되도다.
.......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의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계 18:2,4]

 

이제 모든 것이 명백해졌다
그동안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길게 말씀해오신
바벨론의 심판과 멸망이 무엇을 의미한 것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된 우리가 나아갈 길이 무엇인지
주님께서는 동일하신 영으로
예레미야 선지자와 요한 사도를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 유다 백성들이
바빌론에서 도망쳐 나와 예루살렘을 향하여 나아가야 하는 것처럼
지금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고있는 우리는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순례자와 같이
우리 영혼의 고향 하늘 예루살렘/하나님의 도성을 향해야 한다.

 

[교훈과 적용]

하나님은 이 땅에 살고있는 자기 백성들이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에 도달되기까지
땅 위의 교회를 통하여

자기 백성을 목자같이 품으시며 인도하신다.

하나님이 자기 아들의 피로 값 주고 사신 땅위의 교회는
이 세상에 있는 동안 과도기적 상태의 하나님의 나라이다.
우리는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기까지
이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보호받고 양육, 훈련받으며
그 나라에 합당한 백성들로 세워져 가고 있다.

 

출애굽한 백성들이 다시 애굽을 돌아보지 말고
오직 가나안을 향해야 하듯이
출바벨론한 백성들이 다시는 바빌론을 돌아보지 말고
영혼의 고향 예루살렘을 향해야 하듯이
성도는 이 세상의 유혹과 미련을 떨쳐버리고
교회의 품을 떠나지 않으며
우리의 가나안, 새 예루살렘, 하나님의 나라를 향하여
거룩한 순례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
온갖 화려하고 좋은 것들이 많으며
즐길만한 죄의 낙이 가득한 세상은
바빌론의 유혹처럼 떨쳐버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침몰하는 배와 같으며
”바다에 잠기는 성“이라고 하셨습니다
거기서 나와서 예루살렘으로 향하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세상의 유혹과 미련을 떨치고
내 영혼의 고향,
내 어머니의 품,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는
순례자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