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섬김과 애쓰는 기도가 나온다.
▼ 골로새서 4:10-18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보면 바울의 감옥생활은 결코 외롭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가 쇄사슬에 메인채 갇혀 있는 그곳엔 원근각처에서 달려와
함께 갇힌자 되고 위로자들이 된 6명의 동역자들이 소개되고 있다
아리스다고/바나바의생질 마가/ 유스도/ 에바브라/의원 누가/ 데마
이들은 복음의 차세대 주자가 되어서 바울 곁에서 그의 가르침을 더 깊이
받았음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마의 경우 후에 배신하고 떠날 사람이어서 그런지 애칭의 수식어가 없다)
바울이 로마 황실감옥에 갇히게 되므로 말미암아 당시 로마에 있던 교회들이
거의 모두 유대인구역에 제한되 있었고 감히 황실근처에 접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황실 전도의 문이 열리게 되고
또 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지는 편지들이 씌여졌으며 또 오늘의 편지에 등장되는
복음의 차세대 주자들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니 이 또한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가 아닐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 눈에 보이기에는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실들도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는 섭리의 과정으로 이용하시니 범사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고 부정적으로 보이는 현실에서도 언제나 긍정적 요소들을 찾을 수 있으며
지금 내가 처한 현실이 아무리 불운하게 보여도 하나님이 인도하고 계시는
나의 현실은 언제나 최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별히 오늘의 말씀( 편지의 마지막 인사글)에서 언급되어지는 여러인물 중
에바브라의 이야기는 기도사역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그는 정말 기도에 자신을 바친 사람인것 같다
빌립보교회에 에바브로디도가 있었다면(빌2:25) 골로새교회엔 에바브라가 있다
그는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작정하고 두란도서원에서 복음 전할 때 복음을
받았고 배웠으며 내륙 깊숙히 골로새에 들어가 교회를 개척한 사람인데(골1:7)
지금은 바울과 함께 옥에 갇혀 있어서 골로새교회 성도들과 몸으로 함께 할 수 없는
섬김을 이렇게 기도로 대신하고 있다
바울은 골로새교인들에게 쓰는 편지글에서 그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애써"
기도하며 심지어는 골로새 주변의 " 라오디게아교회"와 "히에라볼리" 교회까지
기도의 영역을 넓혀 기도의 가슴에 품고 섬기고 있는 모습을 적고 있다
몸으로 함께 할 수 없을 때 시공간을 초월하여 기도로 섬기는 모습이
노 사도의 가슴을 감동케하고 이렇게 적고 있는 것을 보면서 기도로 섬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얼마나 하나님앞에서 아름다운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사랑이 있으면 섬기게 되고 기도하게 된다
주님께서 관련을 갖게 하신 내가 속한 교회와 관련된 성도들을 위해
그리고 그 기도의 영역을 더 넓혀서 그 밖의 교회와 사람들에게까지
진심어린 기도와 섬김이 있기 위하여서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되기를 다짐한다
기도하기
내가 처한 현실이 아무리 어둡게 보여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오늘 나의 현실은
언제나 최선의 현실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관련을 갖게 하신 교회들과 성도들을 향한 섬김과 기도가
진실하고 주님께 감동으로 닿아지도록 에바브라의 기도에 있었던 "항상" "애씀"과
"간절함"이 나의 기도에도 있게하여 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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