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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96:1-13 이 정부가 내건 공정한 사회는 올 수 있는가

by 朴 海 東 2016. 2. 1.

이 정부가 내건 공정한 사회는 올 수 있는가

시편 96:1-13

묵상내용

한때 부자감세나 친재벌 환율정책 등으로 서민들에게서 멀어진 이명박 정부가
얼마전부터 친서민정책을 표방하며 "공정한 사회"를 슬로건으로 들고 나왔는데,
우리 국민중에 이러한 정책이나 슬로건을 믿는사람들은 거의 없는것 같다.

우리 사회는 국가지도자들이 국회 청문회에 나와 그 자격을 검증 받을 때마다
군미필 또는 편법 군면제나,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권력형 이권개입 등이 후렴처럼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들이 국가의 지도적 위치에 오르더라도 그들을 통한
공정한 사회가 도래하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는것 같다.

비단 이 나라의 경우만을 두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온 세상이 그러하지 아니한가(?)

"공정한 사회" "공평한 세상" "의와 진실로 통치되는 세상"이
과연 이 땅에 실현될 수 있을 것인가

오늘의 말씀에서 시편의 저자는 말한다.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세계가 굳게 서고 흔들리지 못할찌라 저가 만민을 공평히
판단하시리라(다스리시리라) -시96:10-

하나님께서 세상을 그냥 내려다 보시기만 하지 않으시고 세상의 역사와 질서에
개입하신다.

그가 친히 오셔서 그 통치를 시작하셨다.
예수님의 초림에서 우리는 그 희망의 싹을 보았고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우리는 그 희망의 완성을 보게 될 것이다. (96:13)

시편의 저자는 메시야 왕국이 도래하는 신약시대를 내다보며
온 세상이 찬송하며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선포하라고 외치며 (96:1-6)

심지어는 하늘과 땅과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들과 삼림의 나무들까지 즐거이
노래하게 될 것은 마침내 그가 다시 오셔서 완성하실 의의나라 공평한 세상이
도래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96:10-13)

[적용]

아직 세상은 공정한 사회, 의의 질서와 통치에서 거리가 먼것 같지만
예수님이 이미 오셔서 통치를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 - 공정한 사회, 공평한 세상,
의의 세계는 그의 재림을 통해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나의 영혼과 모든 세상의 피조물들이 피곤한 이 세상속에서 탄식함으로 기다리는
영광의 그날을 기다리는 자로서 살아가며 (롬8:18-21)

구약의 성도들이 오실 메시야 시대를 희망하며 노래한 것처럼
나도 다시 오셔서 세상의 질서를 완전히 재편하실 그리스도의 그날을 기다리는 자로서
노래하며 희망 가운데 살아가야 겠다.

기도하기

세상이 불의와 죄악으로 가득하여 희망이 없는것 같지만
이 세상가운데 주님의 나라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그 완성을 위하여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립니다.

공평과 정의로 다스리시는 세상, 공정한 사회, 의의나라가 실현되는
그나라를 기다리는 자로서
시편의 저자처럼 그리고 모든 피조물들처럼 희망을 노래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