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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에베소서 *

에베소서 1:15-23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장 좋은 축복

by 朴 海 東 2016. 2. 1.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장 좋은 축복

에베소서 1:15-23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장 좋은 축복]

앞선 말씀[1:1-14]에서는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축복들을 감사하고 송축하였다면[1:1-14]
오늘 말씀[1:15-23] 에서는 
이 축복의 풍성함을 깨닫게 해달라는 기도로 가득 채우고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축복의 풍성함을 알고 누리는 비결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관련되기 때문에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게 되기를 기도 한다[1:17-19] 

여기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란 단순한 이성적 지식을 말함이 아니요 
경험으로써 지식인데 그것은 마리아가 천사 가브리엘에게 
"내가 사내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리요"에서 사용된 경험적 지식이다.[눅1:34]

그렇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지식이며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축복의 자산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하나님 외엔 
어느 누구의 얼굴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담대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전형적 인물로서 다윗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미 그는 소년시대에 들판에서 양치기 하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충만하였기에 
불레셋이 골리앗을 앞세우고 공격해와 이스라엘을 조롱할 때 
하나님을 알고 있는 지식이 그를 가만히 있지 못하게 하고 
나아가 싸워 이기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였다

당시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 중에 어느 누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소년 다윗을 능가할 수 있었던가 (?)

다윗을 세운 사무엘의 영적 아비인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는 제사장 가문에서 자랐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없었고 
성막 안에서 불경하게 행하여 한 날에 죽임을 당하였다.

"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 여호와를 알지 아니하더라 " -삼상2:12-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고 충만하여 지면 
인생이 행복해지고 담대해 질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그를 경외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아는 이 지식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세상의 초등학문과 달라서 
사람의 이성적 노력으로 알아지는 것이 아니므로 
사도는 기도하기를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주시어 
하나님을 알게하여 달라고 간구한다(1:17)

그렇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란 
하나님 편에서 알려주셔야 가능한 것이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나타내신 계시의 말씀[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하나님의 진리의 영이신 성령으로 조명하실 때 깨우쳐지는 것이다. 

욥기 28장은 이러한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지혜를 얻기 위해서
금맥을 파고 들어가는 광부들의 수고에 비유하고 있다. [욥28:1-11]

이처럼 하나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이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축복으로 
이것을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아깝지 않다는 절실함이
내 마음에 닿아지기까지는 

나는 아직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적용하기]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축복을 구할 때 
그들의 사업이 잘되는 번영이나 성공을 구하지 않았고 
자녀들이 부모들의 소원대로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형통하게 되기를 바라는 
땅에 속한 기도가 아니었다.

이런 것들이 있으면 좋겠지만 
모든 만복의 근원이신 하나님 편에서 보실 때는 
더 소중하고 중요한 축복이 있었다. 

예수님도 기도응답의 교훈을 주실 때 
불의한 아비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시며 
하늘 아버지께서 주실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이 
곧 “성령”이라고 하셨다. (눅11:13)

하나님은 사도 바울의 편지 계시를 통하여 
오늘 내가 진정 사모하고 구해야 할 축복이 무엇인지 말씀 하신다. 
그것은 성령의 도움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충만함 이르는 것이다 

좋은 아파트에 살게 되는 것이나 
좋은 자동차를 굴리고 값진 명품들을 걸치며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자녀의 명문대 진학과 성공을 바라는 열망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구하고 열망하는 것보다 지나치면 
나는 이미 주신 가장 좋은 축복들을 묻어놓고 
헛된 것을 구하는 가련한 자가 될 뿐이다.

날마다 말씀 묵상할 때마다 성령님의 조명을 힘입어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고 
그를 충만히 누리는 부요한 자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하나님 자신을 나타내 주시는 계시의 말씀(성경)을 펴놓고 
날이 새어 샛 별 마음에 이 떠오르기까지 
진지하게 그를 찾고 구하며 두드릴 수 있어야겠다. [벧후1:17-21]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고후 4:6]  - 아멘 -

아버지! 
우리에게 보내주신 아들을 통해
그리고 아들을 통해 주신
계시의 말씀들을 통해 
아버지를 아는 지식에 자라게 하소서 

그래서 이미 내게 주신 축복들로써 
부르심의 소명과 
그 기업의 풍성함과 
강력한 능력에 대해
잘 알게 하시고 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