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1:34-46 [D day -1] 하나님 ! 이의 있습니다

by 朴 海 東 2016. 2. 3.

[D day -1] 하나님 ! 이의 있습니다

신명기 1:34-46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자신들에게 복 주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못하고
불신과 원망으로 거역하는 이스라엘에 대해 크게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반응과

때 늦은 후회와 눈물로 가나안 진입을 시도하지만 허락함을 얻지 못하고
광야로 내몰리는 이스라엘의 슬픈 운명이 기록되어 있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스라엘의 불신과 원망과 거역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때 늦은 후회와 눈물을 보며 그들의 입장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질문이 있다

" 하나님 ! 이의 있습니다 "
그래도 하나님은 하나님 되심을 인하여 그들의 때 늦은 후회와 눈물을 보시고
재 기회를 주셔야 되는 것 아닙니까 ?

왜 그들의 후회와 눈물을 외면하시며 그들의 요청을 거절 하셔야 합니까 ?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보아도 해답이 나오지 않는데
결국 "성경은 성경으로 푼다"는 해석의 원리를 따라 성경에서 그 답을 찾아본다

히브리서 3장은 출애굽 제1세대의 이스라엘이 가나안(안식)에 들어가지 못한것에 대해
" 믿음"의 관점에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그러니까 그들이 때 늦은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리며 또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가나안의 진입을 시도하지만 이런것들이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히3:19-

----- [ 교훈과 적용 ] ------

때로 잘못 된 선택에 대해 때 늦은 후회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진정한 믿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즉흥적인 감정에서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것을 성경은 여러곳에서 보여준다

에서의 때 늦은 후회와 눈물, 사사기 초기시대 이스라엘 보김의 눈물과 통곡[삿2:3-4]
유다의 때 늦은 후회와 자살.... 이런 것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과오을 인정하고
때 늦은 후회와 눈물을 흘리는 것들이 모두 믿음의 표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님을
반증시켜주는 성경적 실례 이다.

특히나 오늘의 말씀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때 늦은 후회와 눈물을 흘리며
가나안 진입을 시도함에도 불구하고 이런것들이 믿음과 순종에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하나님께서 들어가라고 하실 때는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듣지 않고 들어가려고 시도하다가 아모리 족속에게 패배를 당하는 장면이다 (1:43-44)

정말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순종의 마음이 있다면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는대로
따라야 진정한 믿음이요 순종의 표시가 되는데 그들은 그러지 못하였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나의 생각과 감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나서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게 한다.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서는 내가 원치 않아도 적극 따를 것이며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일들은 내가 소원하며 좋아해도 나서지 않는 믿음과 순종을
보여야 되겠다.

그리고 한 순간의 후회와 감정과 눈물이 결코 믿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며
진정한 믿음과 순종은 나의 감정과 의사에 관계 없이 오직 하나님의 뜻에 나의 의지를
굴복하여 나가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기도하기

" 故 김종성 목사 묵상집 출판기도회"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일면식도 없었던 분이지만 주님께서 주신 마음의 감동과 소원을 따라 나섰습니다
이 선한 일을 위하여 뜻을 함께하며 동참할 수 있는 생삶의 가족들이 나타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