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8-31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

예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

▼ 고린도전서 1:18-31

묵상내용

신학교 시절 바울신학을 공부하는 시간인데 교수가 우리에게 물었다
"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 ?"

나의 신앙과 삶에 가장 밀접한 문제이지만 평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어서
여기 저기서 여러 답변들이 나왔다.

그 때 **교회에서 제자훈련반에 참석하며 이미 이런 질문들을 접해본 친구가 말했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 예수안에서 나를 위하여 해 주신 일을 믿는 것인데
곧 나같은 죄인을 위해 아들을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또 부활하게 하신 일을
나를 위한 사건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교수는 이 만족한 답변에 대하여 칭찬하면서 또 질문 하였다
그렇다면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 ?

교수는 이 질문은 그냥 숙제로 남겨놓고 수업을 마치고 나갔다
쉬는 시간에 우리는 서로 이야기 하였다.

" 예수를 잘 믿는다는 것이 무엇일까 " ?

우리는 갈2:20절을 근거로 이렇게 결론을 내렸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께서 나를 통해 살게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내 인생과 삶의 주인이 되시어 내 안에서 그의 영광스런 삶을
살아가신다는 것을 생각할 때 얼마나 가슴 뛰고 설레는 일인가

사순절의 최절정이 되는 고난주간의 첫날을 맞이하여 읽게 되는 오늘의 말씀에서
특별히 마음에 와 닿아지는 구절은 고린도전서 1":30절의 말씀이다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셨으니"

로마제국 치하에서 초기교회가 멸시와 핍박을 받을 때 어떤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조롱하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얼굴을 개머리로 바꿔놓은
벽화 그림을 본 적이 있다.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를 받은자라" 하였으므로 나무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꺼려하였던 유대인들과
로마인들의 십자가 사형방법을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천한죽음으로 경멸했던
헬라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결코 받아 들일 수 없는 목구멍의 가시였지만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는 곧 하나님의 능력이며 하나님의 지혜인것을 알게 하시고
그를 믿어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을 얻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할 수 없다.

나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이 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내 평생에 영원히 감사하고 자랑하며 찬양할 이유가 되신다.

기도하기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나의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어주신 주님을 기뻐합니다. 찬양합니다

묵상적용

주님의 고난에 관한 말씀 묵상과 찬양 많이 하기
특별히 전도할 때 십자가를 강조하며 십자가 이야기 많이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