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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24:14-22 헐렁하게[여유롭게] 사는 축복

by 朴 海 東 2016. 2. 3.

헐렁하게[여유롭게] 사는 축복

신명기 24:14-22

묵상내용

어린시절부터 근검절약 정신을 배워서 그런지 무엇이든지 남기는 것 없이
빡빡 긁어 모아야 잘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오늘의 말씀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게 된다

모든 것들의 주인되시는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좀 헐렁하게/여유롭게
살아야 한다고 말씀 하신다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모르고 남겨 놓은 곡식단이 있었다면 그대로 남겨 두라는 것과
또 감람나무나 포도를 딴 후에 미쳐 따지 못하고 남은 것들은 그대로 두어서

객과 고아와 과부들이 먹게 하라는 것이며 이렇게 헐렁하게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24:19-21]

특별히 사회적 약자들이며 소외계층인 사람들로 상징되는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우리가 좀 헐렁하게(여유롭게) 넉넉한 마음과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말씀에서
그동안 너무 자신의 것만 챙기고 살아온 것 같은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된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을 위해 큰것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밭에 모르고 남겨 놓고 온 곡식 한 단, 그리고 감람나무 위에 남겨진 열매 몇개와
포도 한 두송이의 가치를 통해서도 나타낼 수 있는 사랑이 있다고 하시며 이런것을
통해 내 마음의 그릇이 어떠한지 알아 보신다는 것을 엿보게 된다.

------ [ 적용 ]---------

하나님 앞에서 좀 더 통 큰 마음으로, 큰 그릇을 담고 있는 마음으로 살아야 겠다
큰 것에서는 계산이 약하며 작은 것에서 너무 손익 계산을 따지고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큰 것에서 철저하며
오히려 작은 것에서 많이 흘려주고 사는 삶의 실천을 해야겠다.

1)내가 만나는 선교사님들 절대 빈손으로 보내지 않고 작은 정성이라도 나타내야겠다
2)나의 가족 형제 친척들 가운데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작은 것이라도 부지런히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아야 겠다

3)매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수입 중의 일부는 반드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곡식 한 단의 몫이나 감람나무 열매 몇개와 포도 몇 송이 값어치로 구별해 놓아야겠다

기도하기

오늘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인 소외계층의 사람들을 위하여
나의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일에 인색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