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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9:81-96 나는 주님의 것 입니다 (중복 삭제 가능)

by 朴 海 東 2016. 2. 4.

나는 주님의 것 입니다

시편 119:81-96

묵상내용

하늘 아버지께서는 그의 자녀된 땅위의 성도들이
그의 얼굴을 직접 대면함으로써가 아니라 [이렇게 해서는 살아남을 자가 없으므로]
그가 주신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그를 경험하며 위로받게 되기를 원하신다

시119편의 저자는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기록된 말씀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이야기들을 신앙고백적으로 나타내고 있는데
그의 인생과 삶의 애환들은 온통 말씀에 관련해서만 있는 것 같다.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 주고 받는 사랑의 고백 속에서 감동의 전율을 느끼는 것처럼

.....주의 말씀은 나의 즐거움 입니다.
.....나는 이것 때문에 고난속에 살아 남아 있습니다" [119:92]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니 나를 구원해 주십시요
.....내가 주의 말씀만 찾고있습니다" ...라는 고백이 드려질 때 [119:94]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뜨거운 감동의 전율로 물결치게 되었을까 헤아려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땅 위의 성도들을 통하여 이런 고백을 받고 싶으시다.
그것이 찬양의 형태이든, 신앙고백이나 기도의 형태든 어떤 모양으로든지...하나님께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사랑의 화답에 기뻐하실것이다

--------[ 적 용 ]-------

남자들이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가장 듣고 싶어하는 사랑 고백이 있다면
" 나는 당신의 것입니다 " 는 사랑고백 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남자의 갈비뼈 하나를 떼어서 여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남자들의 왼쪽
갈비뻐 쪽은 항상 허허로움을 느끼고 무언가로 채워지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옆구리 갈비뼈를 떼어내듯 옆구리를 상하시어 나를 새생명으로 나오게 하신 주님께
"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
마음을 뭉쿨하게 해드릴만큼 진한 사랑고백을 드린 것이 언제 였는가를 돌이켜보니
요즘 내 마음도 많이 식어진 것을 느낀다

한참 어려웠던 시기에, 고난의 터널을 통과할 때 포켓 성경을 윗 주머니에 넣고
1년 365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지 아니한 때가 있었다.

그땐 욥의 고백처럼 일정한 음식보다 주의 말씀을 더 귀히 여겼던 시기여서
음식을 기다리면서도 말씀을 묵상하다가 성령의 뜨거운 감화에 젖어 눈물 밥을
먹던 시기가 있었는데 ....

요즘은 왠지 모르게 영적 허기가 느껴진다. 세상의 것으로 배불러진 때문일까...(?)
다시 소원해진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랑의 교제를 회복하고 싶다.
나도 시편저자처럼 하나님께 향한 신앙고백으로 뜨거운 감동을 드리고 싶다.

...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말씀만을 찾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있는 수목들이 대지의 색깔로 돌아가는 이 깊어가는 가을에
모든 생명과 사랑의 원천이신 주님 품에 안기게 하는 말씀 속에서
나의 영적 허기와 목마름을 채우고도 남을 만한 생수를 길어 올릴 수 있어야 되겠다.

기도하기

나는 주님의 것이오니
나를 구원하여 주소서
내가 주의 말씀만 찾고 있습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