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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13:24-37 재수 옴 붙지 않은 신앙과 삶을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2. 4.

재수 옴 붙지 않은 신앙과 삶을 위하여

레위기 13:24-37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옴[나병]이 무엇인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진드기가 피부에 침투하여 생기게 되며 가려움을 유발하고
전염속도가 빨라서 단체생활 하는 시설 등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나병의 일종인 옴과 현대 의학용어에서
설명하는 옴이 같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종종 사람들은 재수 없을 때 "재수 옴 붙었다"는 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옴은 이처럼
사람을 고통스럽게하고 정상적인 삶에서 격리되게 할 만큼 고통스런 병인가 보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 옴이 발생되는 환부가 피부 뿐 아니라 머리나 수염[턱]에 까지
발병 될 수 있는 나병의 일종으로써 옴이라고 하는 점이 특이하다

... 남자나 여자의 머리에나 수염에 환부가 있으면 제사장은 진찰할찌니
...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고 그 자리에 누르스름하고 가는 털이 있으면 그를
... 부정하다 할 것은 이는 옴이니라 머리에나 수염에 발생한 나병임이니라 [19:30]

사람의 머리와 수염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체통을 자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부분
인데 존엄을 나타내야 할 자리에 옴[나병]이 발생했으나 이 얼마나 낭패스런 일인가

무서운 문둥병의 일종인 옴이 머리나 수염[턱]에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사람은 결코 자신의 외모를 자랑할 수 없으니 가장 존영스러운 부분까지도 부패할 수
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자신이 그 무엇이라도 자랑할 수 없는 존재라는 교훈을 준다

그런데 나병의 일종인 옴 판별법을 설명하는 오늘 말씀에서 두렵게 받게 되는 말씀은
옴이 깨끗이 나음을 입었다가도 다시 발병되어 피부에 퍼질 수 있다는 위험이다

... 깨끗한 후에라도 크게 피부에 퍼지면 제사장은 그를 진찰할지니 옴이 피부에
... 퍼졌으면 누른 털을 찾을 것 없이 그는 부정하니라. [13:35-36]

깨끗하게 되었다가 다시 더럽게 될 수 있다는 오늘의 말씀은 나의 신앙과 삶에서
나의 경건한 삶이 언제라도 죄의 유혹과 시험에 노출되고 부정하게 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씀으로 받아 들인다.

환부에 정상적인 검은 털이 없어지고 흰털이나 누런 털이 발생되어 나병 판정을 받게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13:37]

나의 신앙과 삶이 정상에서 이탈해 세속적인 것을 추구하므로 흰털 누른 털이
생기는 것처럼 비정상적 현상이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

때로 마귀는 마음속에 속삭이기를 신앙생활이 고리타분하고 재미없지 않느냐
한 번쯤은 정상에서 이탈하여 죄의 낙을 즐겨보라고 꼬드기지만

옴[나병]을 발생시키는 진드기처럼 죄악의 세균이 나에게 침투해 들어와
떨어지지 않는 진드기처럼 나에게 달라 붙어서 흰털,누른털을 발생시키는 것처럼
정상적인 신앙과 삶에서 벗어나게 될 때 따라오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다

세상속에 살면서 세상에 동화되어 살지 않는 것이 좀 지리할 수 도 있지만
평소 그리스도인의 꾸준한 일상적인 신앙과 삶을 유지하고 살 수 있는것은
세상에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축복 중의 축복이다.
정상적이고 건강한 신앙과 삶에 재수 옴 붙지 않기 위해서라도 꼭 잊지 말아야 겠다

주님 !

나의 피부에 흰 털, 누른 털이 아닌 정상적인 검은 털로 건강을 진단함 같이
죄의 유혹과 시험이 많은 세상속에서 항상 일상적인 신앙과 삶을 유지함으로
안전하고 행복하며 건강한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