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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 3:1-13 사단의 방해를 넘어서서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2. 4.

사단의 방해를 넘어서서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데살로니가전서 3:1-13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보실 때
데살로니가 교회는 세 안식일(3주) 동안 말씀 전하는 사역을 통해서도 한 교회가
탄생되기에 충분한 기간으로 보셨지만 [행17:2-3]
고린도에 교회가 세워지는 데는 1년 6개월의 시간을 필요로 하신것 같다 [행18:11]

데살로니가를 떠나 뵈뢰아를 거쳐 아덴 지방 고린도에 내려온 바울은 거기서 말씀에
사로잡혀 사역하면서 중간에 틈을 내서라도 핍박 가운데 떠나왔던 데살로니가 교회를
그토록 가고 싶었지만 갈 수 없었다

오늘의 말씀과 연결된 앞선 문맥에서는 그 이유를 사단이 길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2:18]
해로와 육로를 따라 긴 여행을 해야 했던 당시 사정을 생각할 때 데살로니가 방문을
가로 막았던 사단의 방해는 역으로 고린도 교회 사역에 치중하게 만든 결과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 바울이 그토록 가고 싶었던 데살로니가 교회는 핍박 가운데 있으면서
더욱 믿음이 견고하여졌고 또 바울이 그들을 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그들이 바울을
그토록 사모하고 있다는 소식을 자기 대신 보낸 디모데를 통하여 전달받게 되면서
오늘의 말씀과 같은 감사와 격려의 편지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바울의 데살로니가 방문을 막았던 사단의 방해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바울이 그들에게로 가지 않음으로써
고린도 교회나 데살로니가 교회 양쪽에 모두 좋은 일이 되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이 능력이 부족해서 데살로니가 교회에 다녀오려고 하는 바울의 길을 막고 있는
사단을 처리하지 못하신 것이 아니라 사단의 방해를 뛰어 넘는 더 큰 뜻이 있었기에
가로막는 사단의 방해를 그대로 허용하시고 두신 것이며

결과적으로는 사단이 도모하는 일 조차도 하나님의 크신 뜻을 이루는데 활용되게
하신것을 보면서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의 섭리를 경탄하게 된다.

-----[ 교훈과 적용 ]-----

때로는 내가 가고 싶은 것을 갈 수 없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이
표면적으로는 슬프고 안타깝게 보이지만 그런 것 조차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에서 다시 확인한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있든지 나의 형편과 감정에
상관없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충실하고 있는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다

꼭 필요하다면 바울대신 디모데를 통해서라도 데살로니가 교회를 다녀오게 하신것처럼
하나님께서 어떤 비상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할 일을 하게 하실 것이다

오늘의 말씀을 적용하면서 최근 내가 이제 그만 내려놓고 떠나고 싶은 어떤 일에 대해
하나님의 최종 싸인이 나기까지 그대로 나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바울에게는 데살로니가에 가지 못하고 고린도에 머문 1년 6개월이
나에게는 몇 년이 될찌 모르지만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나의 갈길을 맡긴다 (*)

기도하기

나는 주님께 속한 몸 입니다
내 마음대로 가고 싶은 곳 가고
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 하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고 이끄시는 주님 손길을 따라가게 하소서

때로 내 가는 길 가로막는 사단의 방해가 있더라도
모든 것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주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지금 내가 처한 곳에서 기도하고 기다리며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