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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전서 5:12-28 교회에서 가장 귀히 여기고 화목해야 할 사람

by 朴 海 東 2016. 2. 4.

교회에서 가장 귀히 여기고 화목해야 할 사람

데살로니가전서 5:12-28

묵상내용

데살로니가 교회는 바울의 2차 선교여행 중 매우 짧은 기간동안(3주)의 사역으로
세워진 교회였지만 든든한 교회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울 전도팀이
떠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교회를 잘 이끌어간 지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너희가 그들의 수고를 알아주고 귀히 여기라고 지칭되고 있는
그 교회의 지도자들은 누구였을까...(?)

바울이 복음을 전하던 데살로니가에서 큰 핍박을 받아 거의 피신하다 시피했을 때
바울을 피신시키고 대신 끌려갔던 야손과 그의 형제가 아니었을까....[행17:6]

바울이 그 도시에서 피신하던 날 핍박자들이 야손과 그의 형제를 바울 대신 끌어내며
야손과 그 형제가 그들의 집을 제공하여 말씀을 전하게 했다는 죄목을 뒤집어 씌우는
것을 보면 아마 그 집에서 주님의 교회가 시작되었던 것 같다. [행17:7]

주님께서 한 교회가 시작되게 하실 때 특별히 자신의 집을 집회 장소로 내 놓거나
혹은 물질적으로 크게 헌신하며 개척의 중추 역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게 하신다

빌립보 교회를 개척할 때는 자주 장사 루디아아 그의 가정 이었고 [행16:14-15]
데살로니가 에서는 야손과 그 형제가 그 역활을 하도록 세움을 입은 것 같다.

그들은 바울 전도팀이 떠난 이후에 개종하여 남겨진 성도들을 제 식구처럼 감싸며
그들의 영혼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은 사람들이 되었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은 그들의 수고와 다스림과 권면을 따라 교회를 이루어 가게 될 때에
그들을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 사도는 권하고 있다[살전5:12-13]

그러니까 한 지역교회나 신앙공동체가 주님의 은혜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가려면
이처럼 세워진 영적 지도자들을 존중히 여기고 귀히 여기는 것은 필수적인 것 같다

때로 한 지역교회나 신앙 공동체들이 흔들리고 위협에 처하여 시끄러워지는 것을 보면
필경은 그 배경에 한 목회자 또는 영적 리더들에 대한 흠집내기가 있는 것을 보게된다

세상의 집단이나 단체들은 정치력을 이용하거나 필요하면 경찰력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들의 권위와 질서를 세우려고 하지만 교회는 이런것에 의존할 수 없기 때문에
성령께서 세워주시는 영적 권위가 아니면 흠집내기 하는 사람들을 통해 얼마든지
쉽게 무너지고 흔들릴 수 있는 곳이 교회 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들은 무결점 사역이 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은 물론
하나님의 교회가 평안한 가운데 흥왕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중단되지 않도록
힘써 기도하며 교회를 총촬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처럼 교회의 지도자들이 무결점 사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외에
하나님의 교회가 마귀의 장난으로 시험에 빠지거나 위태함에 빠지지 않도록
교회를 어머니의 가슴으로 보호하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필요하다

대개는 교회가 시험에 빠지거나 어려움에 처할 때 이런 성도들의 역활로 그나마
안정을 얻게 되는 모습들을 종 종 보게 된다.

우리 교회 목사님이 잘났거나 혹은 좋은 학벌이 있거나 혹은 좋은 배경을 가졌거나
무슨 카리스마적 은사가 없을찌라도 교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큰 대과가 없다면

주님께서 저 분을 우리교회에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존중하며
그의 사역을 귀히 여기고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질 때 교회는 평안한 가운데
든든히 세워져 갈 것이다.

목사님을 존경하거나 그의 권위를 인정하는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교회 자체의
안정과 평안을 위해서라도 잠잠함으로 기도하고 자신의 자리를 지킨다면 교회의
주인되신 주님께서 필요와 때를 따라 그교회에 대해 당신의 하실 일을 하실 것이다

-------[ 교훈과 적용]-------

요즘처럼 교회의 문제들이 세상의 언론에 유출되고 비판받는 시대에는
목회자들에 대한 존중과 인정이 이전처럼 쉽지 않은 시대가 된 것 같다

시끄러운 싸움터처럼 되버린 교회의 모습에 정이 떨어져서 타 종교로 개종하거나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도 많아진 시대가 되었다. 그러나

교회가 지탄 받을 여러 모습들을 안고있다 하여도 교회는 여전히 하나님의 교회이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세상에서 알곡과 가라지를 함께 품고 나가는 공동체의
모습을 가지기 때문에 문제 없는 교회를 선택하려면 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지난 날 한 교회를 십수년 동안 섬겼던 경험 가운데 한 교회의 안정과 성장이
목회자의 신앙인격과 또 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쉽과 비전에 좌우되는 것은 물론
목회자에 대한 성도들의 존중과 인정에 따라서도 좌우되는 것을 많이 보았다

아직 신앙의 철이 들지 못해서 검증되지않은 진실을 무책임하게 말하는 사람들로 인해
무서운 소문이 온 교회를 어지럽히는 안타까운 모습도 보았으며
그런가하면 부흥하고 잘되는 교회들의 특징으로써 성도들이 자신이 속한 교회
목사님을 칭찬하고 자랑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기도 하였다

그러니까 내가 다니는 교회가 싫어질 때
그 이유와 원인을 꼭 목회자에게서만 찾지말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도 되야한다
은혜가 넘칠땐 모든것이 좋게 보여도 은혜가 메마를땐 모든것이 싫어지는 이유도 있다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속한 교회와 공동체가 평안하고
잘 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주님께서 우리 교회에 세우신 영적 지도자에 대한 존중과
화목한 관계가 되게하는 것과 또한 그를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오늘의 말씀으로 주신 "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는 권면은
일차적으로 나 자신의 유익과 축복을 위해서 주신 말씀이며 더나가 우리교회의 축복을
위해 주신 말씀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일 내가 이렇게 되지못하면 내가 속한 교회에서 내가 받을 아무 유익이 없을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의 교회를 위하여 세워주신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화목할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이것은 교회를 위해서 뿐 아니라
나 자신의 유익과 축복을 위해서 주신
주님의 간곡한 권면인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