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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11:13-24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by 朴 海 東 2016. 2. 5.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로마서 11:13-24

묵상내용

이방인들에게 예수를 전하는 것 때문에 극심한 핍박을 받고 있는 바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동족의 구원을 위해서 얼마나 애쓰며 안타까워하고 있는지
로마서 9장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지금 11장 까지도 이어가고 있다.

9 장에서는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구원받기 보다 택함 받은 자들의 구원을 강조했고
10장에서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에 대해 말했으며

11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실패와 실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주 넘어진 것이 아니며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서 일시 유기된 것인데 다시 회복 될 것이며 이방인들 가운데서
일어났던 구원의 역사보다 더 풍성한 역사가 일어날것이라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의 말씀을 접하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알아보니 유대인 교회가 150 여개이며
자신을 유대인 크리스챤 [메시야닉쥬]로 고백하는 이들이 약 15,000여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3년전 유대 골수분자들에 의해 폭탄테러를 당한 유대인 오르테즈 목사의 아들
아미의 사건이 유대사회에 이슈화 되고 예수가 그들이 기다려온 메시야 임을 알리는
"회복"이라는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이전에 "예수"라는 이름이 인터넷 검색에 20%가
채 안 되었는데 지금은 100%에 이르고 있다고 하니 바울이 오늘의 말씀에서 자기 동족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하여 희망을 가지고 이야기 한 것들이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본다

1. 다시 꿈을 갖고 민족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자기 동족 이스라엘에 대해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 민족복음화"의 꿈을 이야기하는 바울을 보면서 나는 우리 대한
민족을 얼마나 사랑하며 복음화를 위해 어떤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70 년대에서 90년대에 이르기까지 불길처럼 타올랐던 민족복음화의 열정이 2천년대에
들어서면서 이 사회에 많은 부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또 많은 안티 기독교 세력들에게
폄하를 당하고 있는 지금은 많이 위축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주저앉지
말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는 도전을 받는다

한국교회가 다시 회복되고 부흥되어야 세계선교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사단이 여러가지 모양으로 한국교회를 반대하고 압박을 주는 것 같다
다시 이땅의 교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순수 민족복음화에 대한 꿈을 가지며
또 주님께서 한국교회를 통해 세계열방에 선교하는 제사장 민족으로 삼아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힘쓰는 한 사람이 되어야 겠다

2.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시기 날 정도로 잘 되고 매력있는 성도 되기

오늘의 말씀에서 바울은 자기 동족들이 이방인들의 예수 믿고 잘되는 모습을 보고
시기나게 됨으로 그들도 이방인들이 믿는 예수가 자기들이 지금껏 기다려 온 메시야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고 늦게라도 예수 믿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1:14]

이러한 바울의 기대와 소망은 오늘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에서 예수 믿는 내가
예수님 때문에 행복하게 사는 모습 때문에 불신자들이 시기나는 마음이 생겨서
나도 저 사람이 믿고 있는 예수를 믿고 싶다고 하게 될 만큼 되야 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나는 지금 그렇게 나의 가족이나 친족들 중에서 또는 내 주변의 지인들 가운데서
예수 믿는 자로서 매력을 보이고 있는지 돌아보며 이렇게 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힘쓸 것을 다짐하게 한다.

3. 절대 교만하지 않고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 가기

나의 근본은 본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돌감나무에 속한 자 였던 것을 기억한다면
내가 예수 믿고 은혜를 받아 아무리 좋은 축복의 자리에 있다하여도 결코 자만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믿음을 지키며 이 만한 경건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 자체도 다 주님의 은혜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단 하루도 한 시간도 나는 나의 경건을 유지할 수 없다

많은 성도들을 잘 이끌던 교회의 지도자들도 어느 순간 넘어져서 물러나는 것을 보면
지금 내가 아무리 경건하고 신앙생활 잘 한다고 하여도 내일의 내가 같은 모습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지금 여기 내가 처한 자리에서 항상 두렵고 떨림으로 주님이 은혜로
입혀주신 구원을 이루어가며 겸손함으로 섬길 뿐이다.

주님은 바오로 사도를 통하여 말씀 하신다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1:18]
...높은 마음을 품지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하나님이 원가지도 아끼지 않았다면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11:21]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11:22]
...만일 [유대인들처럼 교만하여] 인자하심에 머물지 않으면...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기도하기

내가 저절로 구원 받고
지금의 신앙생활이 된 것이 아님을 알게 하소서
나의 못되먹은 돌감나무 근본을 결코 잊지 않게 하시고
지금의 나를 나 되게 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시며
항상 나의 분수를 알아서 겸손함으로 주님 섬기게 하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