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소관을 넘어서서 적극적인 삶의 개척자로
▼ 시편 139:13-24
묵상내용
인생을 살아가면서 때로 변변히 이뤄놓은 것이 없는 것 때문에 실망이 될 때가 있다
그러나 내 인생은 그 출발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가운데서 시작되었으며
나의 창조자시며 내 존재의 의미가 되신 주님 때문에 아름답게 완성될 것을 바라본다
---주께서 내 장부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139:13]
나는 이세상에 아무렇게나 던져진 존재가 아니며 주님의 또 다른 창조 작품이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해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139:16]
이 한 마디 말씀 만으로도 내 인생은 단 번에 행복해 질 수 있고 내 팔자를 탓하며
소극적 운명론으로 살던 나의 삶의 방향을 적극적이며 개척자적 자세로 바꿀 수 있다
어린시절 나는 어머니의 팔자소관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무슨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불운한 일이 생기면 다 내 타고난 팔자라고 할 때에
나 자신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팔자라는 것에 그리고 운명이라는 것에 길들여졌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내 인생의 출발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계획이 있었고 내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내 형질을 조성하신 하나님으로 인해 내 존재의미가 시작되었음을 확인하게 된다
더불어 나는 이 세상에 막연히 던져진 존재가 아니며
선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내가 사는 오늘 하루도 그 선하신 계획이 펼쳐지는 하루 임을 생각할 때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를 결코 가벼이 흘러보낼 수 없다.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는 고백을
잘못 받아 들이면 불교나 힌두교에서 말하는 운명론적 염세주의로 소극적 인생을 살게
할 위험이 있으나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믿음의 자세로 받아 들이면 이 말씀이야말로
내 인생을 힘있게 하고 의미있게하며 살만한 가치가 있는 인생으로 희망에 부풀게한다
그러므로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하루는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조성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광을 위해 계획하신 바를
나의 삶을 통해 아름답게 실현하는 또 다른 하루로써 오늘 나에게 닿아져 있다
그러면서 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선하신 뜻이
나의 불순종이나 나의 범죄함으로 인해 차질이 생기거나 지연되지 않도록
시편 저자처럼 진지하게 기도할 필요를 느낀다
---하나님이여 !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139:23-24]-아멘
기도하기
내가 지금 무슨 직업에 종사하든, 그리고 지금의 내 모습이 어떠하든
나는 주님의 작품이며 주님으로 인해 세상에 나왔고
또 주님으로 인해 살아가고있는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인 것을 잊지않게 하소서
지금 세상에서 평가되는 나의 모습이 어떠한 것에 좌우되지 않게 하시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며 오늘도 내게 주신 이 하루를 힘차게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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