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13:44-58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by 朴 海 東 2016. 2. 7.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의 선택

▼ 마태복음 13:44-58

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45 또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으니 46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47 또 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으니 48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49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50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 마태복음 13:44-58

예수님은 이 세상에 들어와 있는 천국[하나님의 나라]를
일곱 가지 비유로 가르치시는데
마치 스펙트럼을 통과하는 일곱 빛깔 무지개 색깔처럼
각각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씨뿌리는 비유에서는 예수님이 오셔서 천국이 시작되었고
천국 생명의 씨가 뿌려지고 있지만[ 13:37]
모든 사람들이 이 천국 생명을 받아 드리는 것이 아니라
1/4[25%]의 확률로 받아드려지고 있음을 밝히셨고

가라지 비유를 통해서는 알곡과 가라지가 섞여있는 밭처럼
하나님의 나라로서 교회는 처음부터
불완전한 천국 공동체로 출발되지만
그렇더라도 어떤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지 교훈하셨고

누룩 비유에서는 밀가루 속에 들어가 부풀게 하는 누룩처럼
천국의 일꾼들은 그들의 말씀 사역과 삶을 통해
사람들의 심령 속에 변화의 능력을 일으키는 천국 일꾼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가르치셨으며

겨자씨 비유에서는 가장 미미하게 심겨졌으나 크게 자라서
가라지들을 밑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크기로
우뚝 자라서 많은 새들이 날아와 깃들이게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 이어지는 오늘의 말씀에서는
감추인 보화 및 값진 진주 비유를 통해 [13:44-46]
천국은 이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사게 되는 것임을 가르치시며

바다에서 고기 잡는 그물 비유를 통해서는
지금은 좋은 고기나 못된 고기가 쳐 놓은 그물에
함께 걸려지는 기간이지만 [ 천국의 현재성 ]

그물에 가득하면 물가로 끌어내고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리는
심판의 때가 있음을 가르침과 동시에

지금은 바다에 그물을 내리고 각종 고기를 잡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로서 교회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활동이
곧 천국의 활동[사역]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해주며

그러므로 지금은 이것저것 가리지 말고
세상 이라는 바다에 열심이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는 시기가 되어야할 것을 강조하십니다.
-------- --------- --------- ----------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닿아지는 비유는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의 이야기와
값진 진주를 발견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이것의 가치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라도
이것을 사려고 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 비유와 관련하여
구약을 대표해서 모세와
신약을 대표해서 바울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1 자신의 성공보장을 그리스도와 바꾼 모세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 [히11:24-26]


2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자기를 버린 바울의 자서전적 고백: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빌3;7-9]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처럼 자신의 성공보장을
그리스도를 위한 능욕으로 바꾼 모세 이야기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자신이 통달한 세상의 모든 학문을
배설물로 여긴 바울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보여주는 것은

오늘 내가 처한 상황에서
나는 그리스도와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
얼마나 나 자신을 비우며 버리고 있는가를 돌아보게 합니다.

지난 주간은 부천에 있는 유명한 신학대학원의 교수[목사]가
자신의 중학생 딸을 죽이고 일 년 동안이나
백골 상태로 방치한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웠고
이로서 기독교의 존귀와 가치는
땅에 내동냉이 쳐진 사건이 되었습니다.

한국의 모든 목사들이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어
한교연[한국교회연합회]에서는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고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무거운 침묵으로
이 사건을 받아 드려야하는 괴로운 시간 이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더 이상 호감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바닥을 친 것 같은 이런 때일수록
그리스도와 천국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은
결코 세인들의 여론이나 세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더욱 견고하게 그리스도와 천국을 붙잡게 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더욱 마음 깊이 새기게 됩니다.

기도하기

주님!
영광스러운 주님의 이름이
우리로 인하여
세상에 욕됨을 입고 있는
괴로운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과 천국의 가치를 이미 알고
나의 소유로 붙잡은 것 때문에
이럴 때 일수록 더욱 견고하게
내가 잡은 것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는
나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