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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전서*

▼ 디모데전서 6:11-21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by 朴 海 東 2016. 2. 12.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보다 더 큽니다

디모데전서 6:11-21

묵상내용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6:17-19]

언젠가 신촌에 있는 세브란스 병원에 문병 갈 일이 있어서 방문했다가
병원 뜨락에 세워진 "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를 추모하는 기념비"를 보았다

세브란스 병원의 설립자 인 그 분의 기념비에서 인상깊게 남은 것은
"주는 기쁨은 받는 기쁨보다 더 큰 것입니다"라는 구절 이었는데
이것은 그의 기부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그의 소원대로 썼다고 한다

나는 이 구절이 좋아서 부산에 선원들을 위한 선교센타 개관식 설교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였는데 어떤 장학회의 설립자이신 분이 그곳에 참석했다가
자신들이 하는 장학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하는 고백도 들었다

그런데 기실 이 구절은 바울이 에베소 교회 장로들에게 한 고별사에서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라"는 말씀에 [행20:35]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1838-1913]에 대해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니
그는 미국의 백만장자이며 자선 사업가로 유명했던
록펠러의 죽마고우 친구이면서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Standard Oil Co.]
석유회사가 성장하도록까지 크게 기여하며 부사장 역활을 했던 사람이다.

19세기 말에서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미국의 산업은 강철 왕 카네기와
기계산업과 금융업의 제왕 J.P.모건 그리고 석유 왕 록펠러의 자본 독식과
경쟁자 없는 독점 산업으로 이 세 사람은 엄청난 부를 축척하게 되었는데

J.P.모건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남은 두 거부 카네기와 록펠러는
사업에서도 서로 경쟁이었던 것처럼 자선 사업에서도 경쟁적으로 엄청난
기부를 통해 자신들이 번 돈을 선한 일을 위해 사회에 환원시키는
기부 문화의 초석을 미국 사회에 뿌리내리는데 공헌하게 된다.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의 자선과 기부는 그의 친구 록펠러의 자선정신과도
무관하지 않아서 이들은 공히 기독교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는데
자신들이 축척한 부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아름다운 본을 보였다.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는 100년 전 우리나라 조선에 의료시설 하나 제대로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페결핵을 비롯한 많은 돌림병으로 죽어가던 그 시절
조선에 선교사로 온 언더우드가 어느 선교 단체에 가서 이런 실상을 보고하며
병원 건립을 역설했던 100년 전에 5000억이 넘는 돈을 헌금으로 내놓게 되는데

그는 그 뿐 아니라 자신의 주치의 까지 언더우드와 함께 동행케하여 한국에서
26년간 의료사업에 헌신케하였다한다. 세브란스가 75세로 세상을 떠나게 될때
그의 옷 주머니에서 나온 수첩에는 그가 기부를 약속했던 사람들과 단체들의
명단이 수 없이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그는 실로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었으며 선을 행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었고
이로써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한 자가 되었다

돈이라는 것은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하면 그대로 없어지는 것이 되고 말지만
주님을 위하여 그리고 주님이 말씀하신 바를 순종하기 위하여 사용하면
이는 하늘 은행에 적금이 되어 영원한 가치로 남는 것 뿐 아니라[마6:19-21]
그는 자신의 부를 쌓아둔 천국에 그 마음이 함께 가있으므로 천국의 사람이 된다

주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더욱 선한 사업에 부하고
더욱 나눠주기를 좋아하게 되도록 더욱 흘러 넘치게 부어주시니

이는 곧 갈릴리 바다가 헬몬산에서 눈이 녹아 흐르는 무한 자원의 물을 받아서
수 많은 어족이 서식하며 그 물을 요단강을 통해 흘러보내는 것과 같으며

사해 바다는 자신에게 흘러들어온 물을 더 이상 흘러보내지 않아서
아무 생물도 살 수 없는 죽은 바다 곧 死海[사해]가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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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것이니 후히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눅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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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나에게 주신 것들을 나에게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선한 사업에 부하고 나눠주기를 좋아하는 자가 되어
주님이 공급하시는 무한 자원의 축복을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서 마음껏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