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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46:1-10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by 朴 海 東 2016. 2. 15.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시편 146:1-10

묵상내용

가까운 야산에 활짝 핀 아카시아 꽃들과 길을 가면서도 볼 수 있는 길가 담장의
들장미들이 아름다운 오월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그간 초여름 같았던 더운 날씨도 오늘 아침 서쪽에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마른 땅에 흙냄새를 일으키며 내리는 빗줄기에 씻겨지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오월의 하루를 시작하게 합니다.

주님 !
오늘도 내 영혼을 적시는 시원한 말씀의 바람과 충족한 은혜의 단비를 사모합니다

1. "찬송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경험하기

어제 주일은 내가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맡은 일도 있고 빠질 수 없는 상황인데
선교보고 차 먼곳에 있는 교회에 가게되었습니다

본 교회에서 오전예배라도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오후 집회시간까지 계산을 해보니 도착시간이 어려울 것 같아
오전예배는 가까운 지역의 개척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예배에 참석하는 인원이라야 모두 합해서 20 명이 되지 않는 작으만 교회인데
마침 그날이 한 달에 한 번씩 갖게되는 찬양예배여서 그랬는지 예배시작 전에
목사님의 세 아들과 한 딸이 열심히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주님의 은혜가 마음에 차고 넘쳤습니다

대학생 큰 아들은 무대 한 가운데서 키타로 리드하고 고등학생 둘째 아들은
드럼을 치고 세 번째인 중학생 딸은 피아노를 치고 초등학교 다니는 막내는
PPT 자막관리를 맡아 영상에 띄우면서
온 가족적으로 찬양 사역에 헌신하는 모습이 넘 넘 보기 좋았습니다

이윽고 예배시간이 되어 우리는 찬양팀의 인도를 따라 찬양의 제사에 마음을
쏟아 함께 찬양하게 되었는데....
이 날 나는 정말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시22]의
임재를 그 작고 보잘 적 없는 교회 당 안에서 가슴 가득 느껴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찬양을 많이 하지 못해서 억눌렸던 나의 영혼이
갑자기 봇물이 터져나오듯 찬양이 쏟아져 나오는데
부르는 곡들마다 넘치는 은혜의 샘물되어 나의 영혼을 적시고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눈에서 쏟아지는 눈물을 추체할 수 없을만큼
찬양을 통하여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강력한 것이며
사람의 마음을 이토록 울렁이게 만들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찬양을 부르면서 이렇게 좋은 찬양을 나는 왜 평소에 일상화하지 못했을까
생각하면서 요즘 큐티의 주제가 되고 있는 다윗의 찬양시와 그의 고백이
결코 자신만의 주관적인 감상으로 쓴 이야기가 아니라
성령의 깊은 감동 가운데 기록된 것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146:1-2]

2.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자비하심의 속성들 그리고 그가 하신 놀라운 일들을
찬양하는 가운데 내 영혼에 깊이 깊이 내재해 주시며 감화와 감동을 주시는
이 놀라운 찬양을 예배시간 중에만 아니라 다윗의 고백처럼 나의 생전에,

나의 평생에 그리고 내 인생이 끝나고 마지막 한 톱의 숨을 몰아 내쉬게 되는
그 순간까지 찬양의 마음과 자세를 잃지 않고 살리라는 다짐을 드리게 됩니다

기도하기

할렐루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나의 생전에 여호와를 찬양하며
나의 평생에 내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