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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4:13-22 시세를 알지 못해서 시류에 역행하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6. 2. 15.

시세를 알지 못해서 시류에 역행하는 사람들

사도행전 4:13-22

묵상내용

성경과 기독교[교회] 역사의 흐름을 보면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시세의 흐름이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성전중심의 유대교 시대는 끝났고
예수 이름으로 모인 새로운 하나님의 공동체로써
교회 시대가 열린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득권이나 이해관계 때문에 눈이 멀어서 새로운 시대가 도래한 것을
알지 못하고 여전히 엣시대에 연연하며 거기에 빌붙어 살려고 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 드리려 하지 않고 오히려 역행하며

새로운 시대에 순응하는 사람들을 핍박해서라도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하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보는 유대 공회와 종교 지도자들이
초기교회 지도자들인 사도들을 겁박하는 것이 꼭 그모양 그꼴 입니다

그러나 멍멍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는 말처럼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이미 물줄기를 돌려 놓으신 구속역사의 흐름과 시세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것이어서 아무리 핍박하고 위협해도 막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베드로와 요한의 거침없는 답변을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을 불러 경고하여 도무지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 하니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4:18-20]

--------[ 교훈과 적용 ]---------

한때는 대형교회와 지도자들이 쓰임 받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근자에 이르러 대형교회를 주도했던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이
그동안 누려왔던 견고한 아성과 권위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불미스런 일들이 곳 곳에서 터지고 있습니다

처음엔 이것이 북에서 내려보낸 공작원들이 교회에 침투해서 벌어지는
일들이니 이런 흔들기에 현혹되지 말라는 주문과 당부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갈 수록 더욱 터져나오는 대형교회들의 세습과 비리
그리고 카리스마적 지도자들의 부끄러운 수치들은 이제 도를 넘어서서
한국교회의 전도까지 가로막는 극단 상황까지 이르는 모습을 봅니다

분명히 한국교회의 영적 판도와 시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를 향하여 어떻게 시세를 돌려놓고 있는지
잘 분별하고 시세의 흐름을 따라 신앙생활 잘해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무조건 교회당이 크고 많은 사람이 모여야 제대로된 신앙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마치 오늘의 말씀처럼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바꿔지는
시세를 알지 못하고 여전히 든든하게 보이는 유대교에 숙주처럼 붙어서
공생관계를 가지려는 사람들처럼 시세에 역행하는 신앙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자신의 신앙생활이 주님 앞에서 어떠한지 솔직히 반성해 보아야 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은 주님과 생생한 생명의 교제를 나누며 주님을 경험하는
교회생활인지 ... 아니면 교회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회의 프로그램들을
즐기는 교회 문화생활 혹은 종교생활은 아닌지....
그리고 나로 하여금 잘못된 신앙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게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교회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지금 이 시대는
교회 마다 바알 의 특징인 맘몬의 영, 음란의 영이 곳곳에 활개치고
번제단과 물두멍을 통과하지 않은 사역들이 난무하는 현실을 봅니다.

이제는 교회의 크기에 상관없이
교회의 생명과 진리를 사수해야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 시대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시세의 흐름을 잘 분별하여
시세의 흐름에 역행하지 않으며
우리 주님의 다시 오심을 예비하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혹시 위에 올려진 글에 대해 불쾌감을 가지고
무슨 이런 글을 올렸냐고 항의할 사람이 있을찌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분들에게는 베드로와 요한이 했던 답변으로 대신하고 싶습니다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4:19-20]

기도하기

지금까지 누려왔던 기득권이나 친숙한 이해관계에 매이지 않고
시세의 흐름을 잘 분별하여 따라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