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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5:1-11 교회를 살리기 위한 극약처방

by 朴 海 東 2016. 2. 15.

교회를 살리기 위한 극약처방

사도행전 5:1-1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묵상할 때 한 편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으면서
한 편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세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를 간섭하시고
지대한 관심으로 역사하신다는 사실 앞에 감동을 받게 된다.

하나님께서 이세상 가운데 이것은 나의 기업이라고할 만한 것은
아들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 외에 다른 것은 달리 없다[행20:28]

교회는 하나님의 기쁨이며
세상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유일한 대안이며 희망인데
사단 마귀는 잘 나가던 초기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가라지를 심기로 하고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를 이용하였다.

아나니아 부부는 바로 앞선 문맥[4:36-37]에서 소개된
바나바가 자신의 밭을 팔아 사도들의 발 앞에 둔 것에 자극을 받은 것 같다

교회로 부터 인정받고 싶어하는 명예욕으로 앞서다보니 밭을 판 돈을 만졌을 때
사단이 틈을 탔고 금액의 일부를 감추고 전부인 것처럼 속여 가져오게 되었는데
베드로 안에 역사하는 성령님은 이런 모든 것을 간파하고 사전에 차단 시키셨다

만일 이렇게 불순한 헌금을 가져왔는데 이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면 그 시로부터
잘 나가던 초기교회 안에 마귀가 뿌려놓는 가라지가 심겨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베드로는 마귀가 삐집고 들어오는 틈새를 막아내기 위해 인간적으로 보기엔
참 안쓰러운 일이지만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를 죽게해서라도 막아내고 있다

이것은 마치 암병이 든 발가락 하나, 손가락 하나를 잘라내고서라도 몸 전체를
살리고자 하는 극약처방에 비교될 수 있는데
이처럼 교회의 순결을 지켜내는 것은 어떤 댓가를 치뤄내고서라도
해야 될 일인 것을 성령이 교회들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 교훈과 적용 ]--------

하나님은 아들의 핏값으로 세우신 당신의 교회에 지체된 우리가
거짓 없이 순수함으로 주님을 섬기며 교회를 이루어 가므로
교회 공동체 가운데 함께 계시는 성령께서
주님이 머리되신 이 교회를 거침없이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라신다

자신들의 헌금을 바치고도 죽은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사건을
성령께서 굳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에 기록케되도록 하신것은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교회들에게 한 샘풀로 삼으신 것이 분명하다.

베드로를 통해 사도적 표징으로 나타난 기사와 이적으로써 이 사건을
오늘 우리 시대에서 꼭 1:1의 관계로 적용되는 샘풀이 아니라 할찌라도
적어도 이 말씀은 지상의 교회가 나아가야 할 원칙을 보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의 말씀은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기교회 이후에 세상에 존재하게 될 모든 교회들이
주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바른교회를 세워가기 위하여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과제와 몫으로 남겨주시는 교훈으로 두렵게 받게된다

오늘 우리[나]는 우리 교회에 마귀가 틈을 타고 들어와 가라지를 뿌리고
교회가 시험에 빠지지는 일이 없도록
교회의 순결을 저해하는 그 어떤 것들이라도 사전에 차단해야만 한다.

교회가 숫자적인 부흥에 연연해서 다른 교회에서 문제 일으키고 오는 사람들도
이유불문하고 맘대로 받아 들이는 오늘 우리들의 실태들은
오늘의 말씀에 정면대치되는 모습이다.

숫자적인 부흥보다, 교회재산의 증식보다 더욱 소중하고 값진 것은
교회의 순결이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어 나가는데 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내가 다니고 있는 *** 교회에서
한 몸되고 한 제체된 성도들에게 어떤 존재이며 의미인가를 반성해본다

나로 인하여 마귀가 교회에 틈을 타게되는 빌미가 되지 않기를...
그리고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유익을 주는 성도요 지체가 되기를 소원한다.

더불어 주님께서 나를 교회 공동체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을 때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가를 잘 분별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받아들인다

기도하기

주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유익과 축복이 되는 한 지체로서 자신을 세우게 하옵소서

더불어 건강한 교회를 세워가기 위하여
내가 어떻게 지도력을 발휘해야 하는지 잘 알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