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속에 길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
▼ 사도행전 6:1-7
묵상내용
1. 문제 속에 길이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
교회 안팍의 시험과 시련들을 잘 극복하며 나가던 초대교회에
뜻 밖의 시험이 닥쳤습니다.
헬라파 교인들과 히브리파 교인들 사이에 내분이 생겼는데
헬라파 교인들이 자신들이 차별을 당한다고 느낀 것 입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사도들은 모든 제자들을 불러모아 해결책을 제시하고
공평한 구제를 위하여 교회를 돌아볼 일곱 집사님들을 택하게 됩니다
이로써 문제는 해결되었고 교회는 더 크고 왕성하게 부흥하게 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당시는 아직 성경에 기록된 계시가 완성된 때도 아니고
구약의 선지자 시대처럼 사도들을 통하여 직통계시가 주어지던 시대인데
왜 하나님께서 당신의 교회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직통 계시를 주시지 않고 문제가 터져서 고통을 당할 때
그제서야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하셨는가 ... 하는 점 입니다
그러고 보니 모세 시대에도 하나님의 직통계시가 주어지던 시대인데
그때도 모세 혼자 구약 하나님의 백성들을 재판하며 이끌고 나갈 때
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의 힘든 모습을 보고 그에게 조언하여
함께 일할 천부장,백부장,오십부장, 십부장 제도를 세우게 됩니다[출18:]
왜 미리 직통계시로써 지도해주시지 않고 실컨 고생하다가
자체적으로 문제를 풀게하셨는지 공통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곰곰 생각해보면 어떤 일들은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해 주시기 보다
공동체의 깨달음과 유익을 위해서 스스로 문제 속에서 길을 찾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찾아가게 하는 것을 봅니다
이것은 매우 값진 경험으로써 문제와 씨름하며 고통해보지 않으면
깨달을 수 없는 공동체의 값진 자산이자 가치이고 성숙의 축복 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공동체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하나님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공동체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 성숙해지기를 바라심을 엿보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세에게 공동체 조직의 필요성을 가르쳤던 이드로의 조언이나
사도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소집한 회의가 곧 하나님의 뜻이 된 것을 보면서
교회에 지도적 은사의 자리에 있는 분들의 조언이나 교회가 소집하는 회의들을
소중히 여기고 이런 것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2. 예수를 믿게되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제자이다 [6:1,7]
오늘의 말씀에서 초대교회 교인들을 호칭하는 한 특별한 별칭을 보게되는데
그것은 예수를 믿고 교회의 한 지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제자"로서 호칭한다는 점 입니다
제자란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또 그의 인격과 삶을 배우고 전수 받으며
또 다른 사람들에게나 다음 세대에 전수하는 자들을 말하는데
이런 의미에서 초기교회 모든 성도들을 제자로 호칭하는데서 도전을 받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우며 그분의 인격과 삶을 배우고 따르기 위해서는
부단히 훈련받는 것이 필요한 법인데 초기교회가 교회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너나 없이 모두 이런 제자의 삶을 훈련받으며 살아갔다는 점에서 도전이 됩니다
오늘 나의 교회생활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인격과 삶을 갖추기 위해
훈련받는 제자의 삶인가를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의 제자는 제자인데 머리로만 배운 것이 많아서 교만해지고 남을 판단하며
자신의 인격과 삶은 훈련되지 않아서 이름뿐인 제자는 아닌지 자신을 돌아봅니다
주님 !
제가 참 제자의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남을 가르치려하기 보다 먼저 배우는 자 되게 하시고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인격과 삶으로 본을 보이는 참제자 되게 하소서
3. 질서와 안정의 토대위에서 말씀으로 부흥하는 교회 [ 6:7]
초대교회의 문제들이 해결되고 안정을 찾으면서 말씀 운동이 일어나고
숫자적인 증가와 기대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까지도 일어납니다
초대교회에 일어난 왕성한 부흥 가운데 기대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 것으로는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했는다는 것인데 [6:7]
이것을 오늘 우리 시대 우리들의 교회에 적용하여 말한다면
허다한 절간의 중들까지도 불도를 버리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보통 우리[나]는 교회의 부흥을 숫자적인 증가에서만 찾게 되는데
그러나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진정한 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를 얻으시고 왕성해지는 것이며
기대할 수 없는 일들까지 일어나게 된다는 점을 감안 할 때
부흥이란
인간의 계획이나 교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게 된 결과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되어지는 일이므로
우리 교회가 할 일은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되도록
말씀 운동을 일으키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우리 교회에 역사하실 때 거칠 것이 없도록
교회의 질서와 안정의 토대를 만들어야 할 것을 생각케 됩니다
초기교회가 교회 안팎의 시련과 시험속에서도 질서와 안정을 찾고
말씀이 흥왕케 되었을 때 놀라운 부흥을 경험한 것처럼
이러한 부흥이 오늘 우리 시대에도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
문제 속에 길이 있고 주님의 뜻이 있는 줄 아오니
어려운 문제에 당면할 때에 당황치 않게 하시고
문제 속에 담겨있는 주님의 길과 뜻을 찾아낼 수 있게 하옵소서
더불어 제가 주님의 참 제자가 되게하여 주시고
오늘 우리들의 교회가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참 부흥을 경험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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