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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7:37-53 하나님을 가두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6. 2. 15.

하나님을 가두는 사람들

사도행전 7:37-53

묵상내용

거짓 증인들을 앞세워 스데반 집사를 죽이려는 사람들은
그가 성전을 모독했다는 죄명을 뒤집어 씌어서 궁지로 몰아넣었는데[7:13-14]

이점에 대해 스데반 집사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 나타났던
성전 역사의 과정을 진술하면서 최종적인 결론으로써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어진 곳에 갇히는 분이 아니시므로
하나님을 사람의 손으로 지어진 곳에 가두지 말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으로 저들을 깨우치고 있습니다 [7:48-49]

오늘날도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은
크고 영화로우시며 이 세상 어느 곳이든 아니 계신곳이 없는 하나님을
자신들의 손으로 만든 곳에 가두는 우를 범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손으로 지은 성전 건축물에 하나님을 가두며
자신들의 손으로 지은 금송아지 신상과 기타 우상들을 하나님으로 섬기며
기뻐하며 절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을 확인하려는 사람들은 그래서 가급적이면
크고 화려하며 아름답게 치장하여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예배당 안에 갇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은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성전의 본질적 의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 가운데 자신의 거처를
함께 하신다는 것으로써 이전 시대엔 성막과 성전에서 보여졌는데

성전의 의미와 성전 자체이신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 가운데 내려와 거처를 함께 하심으로
성전의 의미는 완성되었고 [요1:14,17]

이제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곳이 아닌
주님이 함께 계시는 그곳이 성전이며
주님을 모신 내 몸이 곧 성전이 되었습니다 [고전3:16]

-------[ 교훈과 적용 ]--------

사람들의 시각을 만족시키는 크고 화려한 건축물로써 성전/예배당을 지어서
그 안에 하나님을 가두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회마다 경쟁적으로 예배당을 지으며 돈이 모자라면 과도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예배당을 짓고 또 그과정에서 성도들에게 대출 담보의 부담을
지우기도하는 여러 악순환들을 보게 되는데 ...

주님이 천하보다 귀하게 보시는 사람과 사람의 영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당 건축물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은 결과로 나타날 것입니다

일찌기 막대한 비용과 또 수십, 수백년에 걸쳐서 화려한 성당을 지었던
유럽 교회의 건축물들이 지금은 예배를 드리는 이가 없어 텅텅 비어있고
다른 용도로 팔려지고 있는 현실이 머쟎아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수백, 수천명이 모이는 교회에도 가보면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인 젊은이들, 청소년들, 그리고 어린이들이
너무 적게 모이고 있고, 갈 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오늘 우리 교회들의 힘을 어느 곳에 집중해햐 하는지 보게 됩니다

기도하기

성전의 진정한 의미를 완성시키기 위하여
사람들 가운데 들어오신 하나님,
임마누엘! 우리의 소망이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사람들 가운데 더욱 널리 퍼트리는 선교적 삶이 되게하여 주옵소서